길바람 925

김해 분성산 분산성(봉수대)과 천문대

김해 중심부의 이 산에는 가야 때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분산성이 위치하며 분산성은 사적 제66호. 산성주위 둘레 약 900m. 산꼭대기에 있는 평탄한 지형을 둘러서 그 주위에 남북으로 긴 타원형을 이룬 성벽으로, 수직에 가까운 석벽은 높이가 약 3~4m인데 무너진 부분이 적지 않다. 이곳에 세워진 ‘정국군박공위축성사적비'에 의하면, 이 산성은 조선 초기에 박위가 고산성(古山城)에 의거하여 수축한 뒤 임진왜란 때 무너진 것을, 1871년(고종 8) 다시 현재의 성벽으로 고쳤다고 한다. 성기(城基)의 선정법은 삼국시대 산성의 주류를 이룬 테뫼식[鉢卷式]을 따른 점으로 미루어 그 시축(始築) 연대가 삼국시대임을 추측할 수 있다. 특히 산성 서쪽의 삼산리(三山里)에 있는 고분군의 유적으로 보아, 가야의 중심 ..

길바람/경남권 2009.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