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람/경남권 296

거제 칠천도

거제도의 부속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인 칠천도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칠천도는 임진왜란 7년의 해전사 중에서 유일하게 우리 수군이 패배한 전투인 칠천량해전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따라서 칠천도를 여행하고자 하는 경우  칠천량해전공원전시관을 먼저 방문후 여행일정을 잡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2주 전에 거제도 근교 철새탐조 후  칠천도해전공원전시관과 씨릉섬(출렁다리)은 둘러보았지만, 나머지 몇군데를  추가로 방문해 보기로 한다.  1.  방문일시: 2025.1.29(수)2.  방문코스: 씨릉섬출렁다리(옥계마을)-황덕도(연륙교)-송포항-수야방도(인도교)-맹종죽테마파크

길바람/경남권 2025.02.01

통영 "해룡바위"

경남 통영 덕포리 구집마을회관 앞 선착장에 주차를 하고 해변을 따라 들어가면 해룡바위라고 불리우는 거대한 암반지대가 나타난다.  오랫동안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과 풍화작용, 해식작용을 받아 형성되었으며, 상단부의 삿갓모양의 지형과 하부에 움푹 패인 풍화혈(티포니: Tafoni)등의 모습이 아름다운 지형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구집마을 뒷산은 해룡산(31.8m)이고, 해룡산의 바닷가쪽 끝자락에 돌출된 바위가 바로 용의 머리에 해당되는 해룡바위이다. 이 해룡바위에는  옛날 하늘에서 거대한 용이 내려왔다가 기력이 쇠하여 승천하지 못하고 입을 벌린 채  죽어서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길바람/경남권 2024.10.17

지리산 오도재 & 지리산 조망공원

오도재(773m)는 함양군 함양읍 구룡리에서 남쪽방향 마천면 구양리로 넘어가는 고개로,서쪽의 삼봉산(1187m)과 동쪽의 법화산(911m)이 만나는 지리산관문의 마지막 쉼터이다.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영원사 도솔암에서 수도하던 서산대사의 제자인 청매(인오조사:1548-1623)가 이 고개를 오르내리면서 득오(得悟)한 연유로 오도(悟道)재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서산, 사명, 청매 등의 승군들이 머물렀던 곳이며, 김종직, 정여창, 유호인, 김일손 등의 많은 시인 묵객들이 걸음을 멈추고 지리산을 노래했던 곳이다(2024.2.26) 지리산조망공원

길바람/경남권 202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