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람/경남권

주남저수지와 주남돌다리

그리운 바람길 2009. 7. 20. 21:32

  주남저수지는 2008년 람사르총회 개최지였던 창원시에 위치하여 인접 도시와 전국에서 연간 5만 명이 넘는 탐방객이 찾고 있다. 또한 우수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 제164호로 지정된 엄나무, 삼한·삼국시대의 대표적 분묘유적인 다호리 고분과 신석기시대의 합산패총, 주남돌다리 등 다양한 지역 문화재를 가지고 있으며, 동읍과 대산면 일대의 농경지역과 저수지를 바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문화도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남저수지는 오랜 옛날부터 동읍, 대산면 농경지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던 자연 늪이며, 산남(750,000m²), 주남(용산) (2,850,000m²), 동판(2,420,000m²) 3개의 저수지로 이루어진 배후습지성 호수이다.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하는 거대 저수지일 뿐이었으며 ‘주남저수지’라는 명칭 또한 쓰지 않고 마을 이름을 따서 산남 늪, 용산 늪, 가월 늪이라 불렀다. 주남저수지는 인근주민에게 계절마다 민물새우, 민물조개, 민물고기와 같은 먹을거리와 갈대, 억새와 같은 땔감을 제공하기도 했다.


 주남저수지가 철새도래지로서 각광을 받게 된 것은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가창오리 등 수 만 마리가 도래하여 월동하면서이다. 현재는 람사르협약의 등록습지 기준에 상회하는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두루미류의 중간 기착지 및 재두루미의 월동지로서 주목받고 있다.


 람사르문화관

 

 주남저수지 탐조대 와 연꽃단지

 

 

 주남저수지 주변의 볼거리와 생태탐방코스

 

 주남저수지 현황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람사르문화관 바로 옆에 있다)

 생태학습관 바로 맞은편의 나무데크 탐방로

 

 탐방로에서 바라다본 주남저수지(쇠물닭 새끼들 같은데?)

 연꽃단지

 

 벌써 꽃들이 많이 지고 연밥들이 많이 맺힌 상태

 

 

 

 

 

 

 

 

 

 다리위에 조각되어 있는 BM은 무슨 의미일까?

 

 창원과 동읍의 옛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향토자료관(2009년 4월 25일 개관)으로 주남저수지의 수십년간 변천과정과 함께 1940년-1980년대 까지의 교과서와 대중가요 레코드, 과거 주방용품 등 다양한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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