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경남권

밀양 정각산

그리운 바람길 2009. 10. 29. 13:45

 

정각산(正覺山)은 정각산(鼎角山)이라고도 한다. 산봉우리의 모양이 마치 쇠뿔(牛角)과 같이 생겼다 하여 솥뿔(鼎角)로 쓰여졌다 한다. 그 능선에 기대어 삶을 영위하는 고향 같은 마을이 특히 많다.


 우선 버스에서 내리면 만나게되는 삼거. 구천 아불 표충사로 갈라지는 삼거리라는 뜻이며 세 계곡이 서로 만난다는 뜻에서 삼계로도 불린다. 들머리에 있는 구천리는 재약산(載藥山)에서 동서 골짜기를 중심으로 흘러내리는 아홉 계천(溪川)이 합쳐지는 마을이라 하였고, 고사구곡(姑射九曲)의 상류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사연리는 모래와 연못이 많은 아름다운 마을로 옛날에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 왔다는 승학동을 품고 있다. 기존의 산길인 아불(阿佛)은 그전에 아화(阿火)라 했는데 큰 불이 난다는 뜻. 마을에 큰 화재가 났으므로 지명이 불길하다하여 부처님의 가호를 빈다는 아불로 불려지게 되었다 한다.


 정각산 자락엔 문화재자료 제216호인 반계정이 있다. 영조때 산림처사로 이름이 높았던 반계 이숙의 별장으로 1775년 창건됐다. 그 외 곰이 물을 먹는 모양의 곰소는 구연 호박소와 전설을 같이하고 있으며 대추와 사과, 노지 깻잎 농사를 하는 산골 마을이다. 대추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정각산 산행을 시원한 봄 산행지로 적극 추천한다. (자료: 국제신문 근교산 이창우 산행대장)

 

구천마을은 정각산과 구천산(영산,꼬깔봉)의 등산들머리 혹은 날머리가 되는 마을이다

. 대부분의 산악회는 구천마을-정각산-실혜산-정승봉-구천산-구천마을, 혹은 반대방향으로 산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녹색산장까지 차량진입 가능함

 

산행일시: 2007년 5월 5일

산행코스: 밀양구천마을--버섯재배장(녹색산장 아래 도로에 차량 주차)-조망바위-폐금광굴-정상(원점회귀)


 

 

                  부산일보 산&산 산행안내지도

 

 구천마을 버스정류장

 

 구천마을 마을회관

 

 

 버섯재배장과 오른쪽에 녹색산장이 보인다.

 

 

 버섯재배장 맨 위 재배장 오른쪽 끝이 들머리

 

 

 치마바위(처매듬)

 

 

 

 

 구천마을이 발밑에...

 

 

 구천마을 좌측으로 도래재를 넘어 남명마을로 넘어가는 도로가 보인다

 

 

 좌측이 구천산 우측은 천황산

 

 

 우측은 백마산, 좌측은 향로산

 

 

 

 

 폐금광터에 가까이 온 모양이다

 

 

 폐금광터

 

 

  

 

 

 

 

 

 

 정각산 정상: 사방이 잡목으로 가려 전망은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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