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구천산(영산,고깔봉)-정승봉

 

 밀양군 단장면 범도리 삼거마을은 아불,표충사, 구천으로 나누어지는 세갈래 길이 있는 마을이라 하여 삼거리라 하였고, 시전천과 구천천이 합류하여 범도천을 이루고 있다하여 삼계리라고 한다. 그리고 밀양군 산내면 남명리에 있는 도래재는 옛날 실혜촌의 4대문 중 남문에 해당되는 고개인데, 마을마다 그 지명 유래를 달리하고 있다. 남명마을에서는 구천리 삼막골로 넘어가는 고개로, 고개가 너무 높고 기상이변이 심하여 돌아오는 일이 많아 도래재라 한다고 하며, 구천마을에서는 산내면 남명마을로 넘어가는 고개로, 제날에 돌아가고 올수 있는 고개라서 도래재라 했다고 한다. .(자료: 문태광 저 "영남알프스 근교산 100선" 밀양 양산편)

 

 구천마을은 정각산과 구천산(영산,꼬깔봉)의 등산들머리 혹은 날머리가 되는 마을이다

 

. 구천산은 신령스러운 영기가 뻗어있다 해서 영산(靈山)이라고도  불린다. 구천산 정상에 서면 가지산,운문산,억산,구만산의 영남내륙 알프스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승봉도 조망이 뛰어나며 남명마을과 얼음골 사과밭들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대부분의 산악회는 구천마을-정각산-실혜산-정승봉-구천산-구천마을, 혹은 반대방향으로 산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산행일시: 2008년 11월 14일(토)

산행코스: 밀양군 단장면 구천마을(도래재까지 차량 이동)-도래재-정승고개 갈림길-구천산(영산)-정승고개 갈림길-정승봉-조망바위(암봉)-도래재(원점회귀)

 

 

                  부산일보 산&산 산행안내지도

 

 

 구천마을에서 도래재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구천산 들머리에 주차(도래재는 천황산과 구천산의 산행 갈림길이 된다)

 

 

 여기가 정승고개.산행이정표에서 좌측 구천산에 갔다가 되돌아 와서 정각산방향으로 간다

 

 

 구천산정상에 서면 가지산에서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바위산인 백운산도 보인다

 

 

 바로 앞에 우리가 가야할 능선과 그넘어 우측으로부터 운문산-억산이 보이고 구만산으로 가는 능선이 펼쳐져 있다

 

 

 구천산 정상

 

 

 정상석 뒷면

 

 

 좌측은 운문산, 우측으로 가지산과 백운산이 보인다

 

 

 우측으로부터 운문산-억산이 보이고 구만산으로 연결되는 영남내륙 알프스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좌측은 구천산, 저멀리 오른쪽에 보이는 산은 정각산

 

 

 남명마을과 얼음골 사과밭들이 손안에 잡힐듯이 가깝게 보인다

 

 

 정승봉 정상 바로 뒤로 억산, 우측에는 운문산이 보인다

 

 

 걸어온 능선을 바라보며... 우측 끝이 구천산

 

 

 정승봉 정상석 뒷면

 

  천황산 아래 얼음골 사과들이 익어가고 잇다

 

 바로 아래 정승골 계곡이 끝없이 이어진다. 과거에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않는 오지였으나 이제는 펜션도 생기고 입소문이 나서 제법 사람들의 발길이 많아졌는 것 같다

 

 

 노루발의 흔적

 

 

 가을이 깊어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