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봄에 한번 가보았던 반구정과 합강정을 다시 찾아보았다. 경남 함안 대산면 장안리 용화산 기슭에 낙동강 남지쪽을 바라보며 위치한 반구정은 함안조씨 두암공이 정유재란 후 지은 재실이었다고 한다. 마당에는 650년 된 느티나무가 서 있고 나무 밑쪽에는 정자가 있다
.
낙동강 건너 남지쪽에 유채꽃이 필 무렵에는 하양 백사장과 남지철교, 노란 유채가 만들어내는 풍광이 아름답다.
탱칠이(백구)가 집을 잘 지키고 있으며 사진찍는 사람들에게는 포즈도 취해준다. 근처의 합강정과 함께 둘러보면 좋은 일정이 될 것으로 본다. 할머니가 내어주는 커피 한잔의 맛이 너무나 일품이다.
봄풍경, 특히 아침의 일출과 새벽안개가 아름답다고 할아버지가 말씀하신다. 최근에는 사진찍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벌써 많이 알려진 모양이다.....한적한 곳이었는데....
답사일시: 2009년 4월 12일(일)
답사코스: 남지철교와 유채꽃 축제-반구정-합강정


입사마을을 거쳐 임도를 계속 가다보면 반구정 입구가 나타난다

반구정으로 내려가는 언덕에서 반구정과 남지철교,유채밭을 배경으로...

700년 가까이 되어가는 느티나무





함안조씨 두암공의 후손인 노부부의 호박농사 점검... 금년에는 가물어서 농사가 영 아니란다... 그래도 새싹이 나온다고 기뻐하신다..

백구가 포즈를 잡다가 잠이오는지!!! 사진찍는다면 포즈도 잡아준다.


정자 바로 밑에 느티나무 고목의 씨를 받아 자손나무를 심었다는데 언제 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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