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람/경북권

경북 예천 회룡포, 삼강주막(나루터)

그리운 바람길 2009. 7. 23. 15:01

 경북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 명승 제 16호로 지정(2005.08.23) 됨. 

예천 회룡포는 내성천 및 낙동강 상류일대에 나타나는 수많은 감입곡류 지형이 가장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곳으로 하천(맑은 물, 백사장)과 그 외부를 둘러싸고 있는 가파른 경사의 산악지형 그리고 농경지와 마을이 어우러져 비경을 연출하는 곳으로 경관적(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
 또한 하성단구, 하성도, 포인트바, 범람원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침식 및 퇴적지형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학술적 가치가 크며 하천을 둘러싸고 있는 비룡산에는 신라시대 고찰인 장안사 등의 문화유적이 잘 보존되고 있어 명승적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자료: 문화재청)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 물줄기가 한 바퀴 휘돌며 빚어낸 강 마을은 그야말로 "육지속의 섬마을'이다.

물줄기가 휘돌아 가는 경관만 따진다면 안동의 "하회마을"도 동강의 "사행천"도 명함을 내밀기 어렵다. 이러한 물돌이를 제대로 구경하려면 비룡산자락의 회룡대로 올라가야 한다. 장안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올라가면 된다.

답사일시: 2007년 7월 17일(화)

답사코스: 삼강주막-용궁시장 단골식당-장안사-회룡대(회룡포)-뿅뿅다리-황목근- 집으로 귀가

  용궁시장에서 순대국밥으로 유명하다는 집에 들러 점심을 해결하기로

 

 방송을 탄 유명한 집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순대국밥과 오징어구이로 점심 해결.

 물돌이를 구경하려면 장안사를 거쳐 회룡대로 올라가야 한다. 장안사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장안사 대웅전

 

 장안사 범종

 

 장안사 범종

 

 능선에 올라서면 약사대불이 조성되어 있다.

 

 

 회룡포 유래에 대한 안내도

 

회룡대로 가는 도중의 이정표

 

 회룡대 가기 직전에 우측으로 가면 봉수대가 있다. 비룡산 원산성 봉수대로  이 근처는 과거 삼국시대의 격전지였다고 함

 

 회룡대: 바로 아래에 사진찍기 좋은 포토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회룡대에서 바라다본 회룡포 마을과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의  물돌이

 

 좌측에 강을 건너는 뿅뿅다리가 보인다.(구멍이 뿅뿅 뚫인 철판을 이어서 다리를 만들어 놓았음)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 천연기념물 제 400호

 

 황목근이라는 이름은 마을 사람들이 1939년 쌀을 모아 마련한 토지를 이 팽나무 앞으로 등기이전 하면서부터 유래되었다고 함. 5월에 누런 꽃을 피운다고 성을 황, 근본있는 나무라고 목근이라 등기하였다 한다. 사람처럼 황목근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토지를 소유하여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 부자나무란다.

 

 삼강주막 앞의 삼강나루터.우측의 삼강대교는 2006년 6월 11일 완성되었다고 함.  낙동강,내성천, 금천의 3강이 합쳐지는 곳이라서 삼강이라고 불리어 졌다 한다.

 2007년 7월에 방문하였을 때는 이런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지붕 슬레이트를 걷어내고 벽은 황토를 바르고,짚으로 이은 초가집으로 복원하여 주막처럼 음식을 판다고 한다.

 지금은 옛날의 운치는 사라지고, 주막도 새로이 복원하면서 실제 과거 주막의 형태와 같이 각종 먹거리도 판매하면서, 문화해설사도 있고, 주차장도 넓혔고, 특산품 판매장도 들어서고 , 그야말로 새로운 관광지로 변모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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