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경남권 259

광제산(진주)

광제산은 백두대간인 덕유산에 뿌리를 두고 금원산, 황매산을 거쳐 집현산을 일구었고 두 줄기로 나뉘어져 동쪽으로 달려 나간 진주시 비봉산과 함께 서쪽으로 부드러운 형상으로 뻗어나가 후덕한 봉우리를 이룬 산이다 진주시내에서 승용차로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통신수단이었던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다. 광제산의 높이는 420m로서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남쪽의 남해바다와 북쪽의 덕유산 자락이 보일만큼 주변의 시야가 매우 좋아 봉수대의 입지로서 최상의 여건을 지니고 있다. 광제봉수대는 전국의 5개 직봉 가운데 동래 다대포진에서 서울에 이르는 제2간봉으로 남쪽으로 남해 금산 → 창선 대방산 → 사천 각산 → 사천 안점 → 진주 망진산과 북쪽으로는 산청 신안 벽계봉수대 → 합천 금성산 → 충주 망이..

산바람/경남권 2020.06.12

남해 금산

소금강 또는 남해금강이라 불리는 삼남 제일의 명산. 금산(681m)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온통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38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신라 원효대사가 이 산에 보광사를 짓고 보광산이라 불러왔는데, 조선태조 이성계가 젊은 시절 이 산에서 백일기도 끝에 조선왕조를 개국하게 되자 영세불망의 영산이라 하여 온 산을 비단으로 두른다는 뜻으로 금산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정상 가까이에는 강화도 보문사, 낙산사 홍련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있으며, 불타오르는 여명이 바다에서 솟구쳐 오르는 금산의 일출은 3년동안 덕을 쌓아 볼수 있다하며 그 장엄함이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희를 가져다 준다. (자료: 남해군청 문화관광) 금산 38경 1. 망대 2. 문장암..

산바람/경남권 2020.01.02

밀양 운문산(석골사코스)

경북 청도군 운문면과 경남 밀양시 산내면에 걸쳐 있는 운문산은 가지산(1230m))과 아랫재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가지산 운문산을 밟지 않고서 영남알프스를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남알프스를 대표하는 산이다. 운문산의 등산로는 밀양시 산내면 석골사입구 공용주차장에서 출발, 상운암~운문산정상~딱밭재~운문사로 하산하는 길, 그리고 범봉,억산으로 계속 진행하여 석골사로 하산하는 길, 정구지바위에서 얼음굴-함화산-운문산정상-상운암-석골사로 하산하는 길도 있으며 혹은 운문산 정상~아랫재~가지산으로 계속 진행하는 길도 있다. 산행일시: 2019. 9. 19(목) 맑음 산행코스: 석골폭포앞 공용주차장-석골폭포-석골사-억산갈림길-팔풍재갈림길-치마바위전망대(맞은편으로 거대한 바위)-범봉갈림길-딱밭재..

산바람/경남권 2019.09.21

밀양 천황산(야생화탐방)

밀양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에서 샘물산장을 연결하는 등산로 정비공사가 완료되어 2015.4.2부터 등산로가 개방되었다.상부승강장에서 전망대까지의 하늘사랑길은 나무데크로 연결되어 있으며(약 280m, 10분-15분 소요,) 전망대에 도착하면 최고의 조망을 선사해준다. 하늘사랑길의 도착지인 전망대(녹산대)에서는 좌측의 천황산과 재약산, 전방의 백호바위를 중심으로 백운산과 그 뒤에 좌우로 자리한 운문산과 가지산을 볼 수 있다. 여기에서 샘물산장을 거쳐 천황산까지 약 1시간정도 걸린다. 산행일시: 2019.8.24(토) 맑은가운데 가끔 구름 산행코스: 공용주차장-얼음골케이블카(하부승강장)-상부승강장-하늘사랑길(상부승강장에서 전망대(녹산대)까지 280m )-샘물산장-얼음골갈림길-필봉갈림길-천왕산정상(사자봉)-천..

산바람/경남권 2019.08.28

남덕유산 야생화탐방(2019)

지난주 태풍 "다나스"가 남부지방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리고 지나갔다. 전년도는 남덕유산 솔나리를 만나기 위해 7월 24일에 산행을 하였고, 금년에는 장마와 태풍 "다나스"가 겹치는 바람에 시기적으로 다소 늦은감은 있지만, 전년도의 풍성한 솔나리를 경험한 바가 있어 산행을 하였으나, 금년도 솔나리 작황이 좋지 않다. 대부분 다른 꽃(모싯대)들도 한두송이씩 피어있지만 지난해보다 너무 늦게 개화를 하는것 같다. 지난해보다 빨리 핀꽃은 벌써 시들고, 늦게 피는 개체는 아직 꽃봉오리 상태로 있는 상태다. 아무래도 지난주 태풍에 의한 강풍과 장마로 인해 비가 너무 많이 내렸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래도 조금 나은 개체를 골라서 담아본다.(남덕유산: 2019.7.29) 산행일시: 2019.7.29(월)..

산바람/경남권 2019.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