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봉은 지리산 주능선의 전망대로서 참다운 가치를 가질 뿐만 아니라 악양으로 흘러내린 형제봉 능선과 멀리 남해 바다의 일망무제의 탁트인 전경을 선사해준다. 삼신봉에 오르면 서쪽의 노고단으로부터 동쪽의 천왕봉까지 지리산의 주요 봉우리들을 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다. 삼신봉은 정상에서 북쪽으로는 세석평전, 서쪽으로는 불일폭포-쌍계사로 갈 수 있는 지리산국립공원 탐방의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세석에서 10km 남쪽으로 뻗어내린 삼신봉을 기점으로 해 남부능선 코스는 내삼신봉~상불재를 거쳐 멀리 형제봉까지 이어지는 데, 이는 남부능선 전체의 구간으로 세석에서 근 일백여리에 가까운 장대한 능선으로 주릉에 버금간다. 주로 많이 찾는 삼신봉~불일폭포 구간과 삼신봉~상불재~청학동 순환코스는 장대한 주릉의 경관과 화개동천의 선경못지않게 능선에 절묘한 형상을 하고 있는 기암 절벽에 매료된다
삼신봉 아래의 청학동에서는 일부 주민들이 전통 의복, 가옥, 생활풍습, 서당 등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생활하고 있으며, 청학동 마을 내 삼성궁은 건국시조인 단군조선을 모시고 고조선 시대의 솟대 문화를 재현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단군사상숭배 요람지로 알려져 있다
(자료: 국립공원관리공단&하동군청 관광정보)
산행일시: 2019.10.31(목)
산행코스: 청학동탐방지원센터(공용주차장)-삼신봉-삼신산정(내삼신봉)-삼신봉-청학동탐방지원센터(공용주차장)
산행거리: 왕복 약 6km, 단풍구경 및 휴식시간 포함 약 3시간 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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