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형국을 하고 있는 김해 임호산(臨虎山) 꼭대기 가파른 자리에 위치한 가야불교의 성지 흥부암(興府庵).
가락국의 수로왕 때 장유화상(長遊和尙)이 도성의 흥성을 빌기 위해 세운 사찰이다. 신비로운 땅 가락국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은 예로부터 그 형상이 거북, 용, 호랑이 등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김해 사람들은 언젠가는 이곳에서 수로왕 이후 사라진 ‘훌륭한 임금이 다시 나올 것’으로 믿고 있다. 이러한 기운을 간직한 임호산은 유민산, 가조산, 호구산, 안민산, 봉명산, 임어산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데, 임호산(臨虎山)은 이름 그대로 생긴 모양이 호랑이 머리와 같다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특히,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김해를 향해 으르렁거리고 있는 형상이라 사람들이 불안함을 느껴 그 입을 막아 주기 위하여 흥부암을 지었다고 한다. 곧 김해 지방이 흥하게 된다고 하여 흥부암(興府庵)이라는 절 이름을 얻게 된 것이다.
옛 가야인들은 이곳에 도읍을 정할 때 이미 임호산의 사나운 기운을 느끼고 수로왕의 처남으로 허왕후를 따라 아유타국에서 온 장유화상이 절을 지어 가락국(김해)의 나쁜 기운을 눌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또 1820년 곽기형이 쓴 흥부암 중수기에도 이 같은 내용이 언급되어 있는데, ‘김해의 오른쪽 안민산은 읍의 백호로 옛날 풍수사가 이 산에 나쁜 바위가 있어 읍에 이롭지 않다고 하였다. 그러한 까닭에 절을 세워 그 험함을 가렸다’라고 적고 있다. 아무튼, 호랑이 입막음을 했으므로 김해 사람은 편안하게 지낼 수 있고, 호랑이 입막음을 한 사찰 역시 풍수적으로 훌륭한 입지를 구축하여 ‘김해를 번성하게 해주는 절’이라는 뜻으로 흥부암(興府庵)이란 이름도 얻게 되었다.
흥부암이 풍수지리적으로 창건되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최근에 새로 지은 대웅전의 주춧돌도 호랑이 석상이라는 사실이다. 흥부암 자체가 호랑이 입막음인데, 거기에 더해 호랑이 모양의 주춧돌을 대웅전 기둥 아래 놓아 아예 호랑이를 꼼짝 못하게 짓누르고 있는 것이다.
(자료: 한국관광공사 지역별 관광명소)
산행일시: 2009년 12월 29일(화) 일출산행
산행코스: 동아그린아파트 옆 상가 앞 흥부암표지판 앞에 주차-풍경소리(차와 음식)-흥부암-임호산(정자) : 약 40분 정도 소요
김해시청에서 전하교쪽으로 진행도중 차량안에서 바라본 임호산과 중턱에 위치하고 있는 흥부암
전하교를 건너면 바로 우측에 동아그린아파트. 아파트 옆 상가옆에 표지판이 있음. 차량으로 흥부암까지 올라갈 수 있으나 약간 가파름.
표지판 옆에 승용차 5-6대 주차 가능하기때문에 주차하고 올라가도 10-15분 정도면 흥부암 도착 가능
정상부근의 정자
정자에 대한 유래
정상에서 바라본 정자의 모습. 우측에 함박산이 보인다. 보통 임호산-함박산으로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임호산(177.9m) 정상석
낙동강너머 해가 뜨기 시작한다
일출과 함께 김해공항근처에서 항공기가 선회를 하고 있다
임호산 정상위를 지나는 항공기
좌측에 김해천문대가 있는 분성산, 그리고 우측에 분성산성이 보이고 그 넘어 멀리 신어산도 보인다
김해 내외동 아파트단지 뒤로 김해 경운산이 보인다
임호산 남쪽으로 낙동강 하류쪽과 너른 김해평야가 시원스레 펼쳐져 있다
김해 삼계지역 신도시 뒤로 무척산이 보인다
김해 경전철과 구시가지 그리고 멀리 선암마을에서 돛대산을 거쳐 신어산으로 오르는 능선이 길게 이어진다
김해천문대에서 바라본 임호산
흥부암은 풍수지리적 관점에서 가야의 흥성을 빌기 위해 창건되었다. 김해의 임호산이 호랑이 형상을 하고 가야를 바라보며 금방이라도 달려들듯 입을 벌리고 으르렁 그리는 모습으로 그 사나운 기운을 막기 위해 호랑이 입을 절이 막고 있다는 것이다
옛 가야국의 중심지인 금관가야의 중앙에 위치한 흥부암은 허황후 오빠인 장유화상이 서기 48년에 창건한 사찰이라고 전하고 있다. 임호산의 풍수지리적 조건에 따라 가야국의 흥성을 빌기 위해 장유화상이 수로왕의 명을 받아 보탑을 세우고 절을 세웠다고 한다
흥부암 자체가 호랑이 입막음인데, 거기에 더해 호랑이 모양의 주춧돌을 대웅전 기둥 아래 놓아 아예 호랑이를 꼼짝 못하게 짓누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