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단같은 능선길을 마음대로 달릴 수 있는 산이 부산의 근교에 터잡고 있다. 김해 백두산 동신어산 종주능선이 바로 이같은 곳이다. 이 종주능선길은 부드 러우면서도 아기자기한데다 산악동호인들의 발길조차 전혀 닿지않아 근교의 새 로운 워킹산행지로 인기를 끌기에 충분하다. 백두산 동신어산 종주능선상에서는 또 부산을 둘러싸고 있는 산군의 능선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금정산 주능선길은 물론 영남알프스의 남쪽능선, 낙동 낙 남정맥상의 산군, 그리고 김해 무척산 물금 오봉산 원동 토곡산 울산 원효 천성산 등 동부경남의 크고 작은 산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산행은 김해시 대동면 초정리 원명사에서 시작해 약수터를 지나 백두산으로 올랐다가 510봉 감천재 동신어산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 고암마을로 하산하게 되는데 산행시간은 7시간 정도면 가능하다.(자료: 국제신문 근교산)
산행일시: 1차: 2008년 2월 7일(토)
2차: 2009년 11월 1일(일)산행코스: 김해 원명사-약수터(체육시설)-백두산
백두산만의 산행은 샨행이라기보다는 가볍게 워킹삼아 짜투리시간 활용차 오르면 된다(약 1시간 정도면 정상에 도달). 산은 인근 산에 비해 높지는 않지만 낙동강을 바라보는 경치와 인근 부산쪽의 금정산과 양산.원동방면의 산들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곳이다. 백두산에서 동신어산 혹은 신어산으로 종주도 할 수 있으며. 바로 맞은편의 까치산-장척산-백두산의 시계방향으로 도는 산행도 가능하다. 인근 주민들이 가족단위 산행으로 많이 찾는 곳이다. 최근 김해시에서 정상부근에 나무데크와 정자를 설치하여(2009년 7월 30일)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변모시켜놓았다.

산행들머리인 원명사 입구. 백두산은 주로 대동초등학교 혹은 원명사를 산행들머리로 잡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백두산 산행안내도

원명사와 대동초교로 하산하는 갈림길

약수터가 있는 체육공원

안부 갈림길. 장척산-까치산, 혹은 장척산-신어산으로 종주하는 코스

정상부근

정상전체가 나무데크로 변해버렸다.

정상부근의 새로운 변모




여기 전망대에 서면 낙동강과 부산의 진산 금정산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현재의 모습과 비교하기 위해 2008년 사진을 올려본다


금정산의 주봉인 고당봉과 화명동 아파트단지의 모습

백양산과 북부산으로 들어가는 고속도로 다리와 구포다리도 보인다

승학산과 낙동강 하구언 끝자락이 보인다

김해 시례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