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경남권

통영 벽방산

그리운 바람길 2009. 8. 18. 20:29


 광도면 안정리에 위치한 벽방산은 벽발산(碧鉢山)이라고도 불리우며 통영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650m이다. “명산(名山)에는 대찰(大刹)이 있다”는 옛말처럼 벽방산은 신라의 고승 원효 대사가 창건했다는 고찰 안정사(安靜寺)와 산내암자(山內庵子)인 가섭암, 의상암, 은봉암, 천개암을 품고 있다.  


 벽방산은 육덕(肉德)을 갖춘 골산(骨山)으로 거대한 암반이 장엄하게 얽어 놓은 산정이 칼끝같은 남부 바위능선을 거느리고, 남으로 천개산, 도덕산, 발암산, 제석봉으로 줄기를 뻗고 있어 가히 통영의 조산(祖山)다운 위용을 지니고 있다.  


 또 안정사 부근의 적송림(赤松林)과 맑은 계류(溪流)는 속세를 떠난 경계(境界)이고 봄철 산등성이를 분홍비단으로 휘감는 진달래와 가을을 수놓는 단풍은 이 산이 지닌 또 다른 모습이다. 등산코스는 안정사에서 가섭암 - 의상암 - 정상 - 남부능선 - 은봉암 - 안정사로 3시간정도 소요된다. (자료: 통영시청 문화관광)


산행일시: 2007년 5월12일(일)

산행코스: 안정사-가섭암-의상암-정상-안정재-천개산-은봉암-안정사(산행후 만화방초 식물원 방문)

 

 벽방산-천개산 등산안내도

 

 가섭암

 

 의상암

 

 의상암 입구 돌탑

 

 의상암은 현재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연등을 만들고 달고... 내부수리중이라서 분주하다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다본 바다풍경

 

 맞은편 산이 거류산

 

 바위모양이 요상해서...

 

 태극기가 날리는 벽방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다본 바다는 아직까지 연무가 ...

 

 내려가야 할 안정재 삼거리가 보인다. 맞은편이 지금 안정재를 거쳐 가야할 천개산

 안정재로 내려가는 도중... 정교하게 쌓은 돌탑

 

 안정재에 도착. 왼쪽길은 은봉암을 거쳐 안정사로 하산하는 길.  이정표를 따라 산능선으로 직진하여 천개산에서 은봉암을 거쳐 안정사로 하산하기로 한다

 

 천개산으로 오르는 도중 헬기장에서 바라다본 벽방산

 

 여기가 천개산인 모양이다. 등산안내도 외에는 특별한 표시가 없다.

 

 은봉암으로 하산중 바위절벽 밑의 부처님

 

 은봉암

 

 안정사 일주문

 

 안정사 대웅전

 

 등산을 마치고 돌아오는 도중 고성쪽의 벽방산 자락에 있는 만화방초 식물원을 방문하여 꽃구경. 만화방초(萬花芳草)는 만가지 꽃과 향기가 어울어진 곳이라는 의미.고성군 거류면 은월리 월치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녹차밭, 삼나무, 편백나무, 각종 야생화(복수초, 엘레지, 은방울, 금낭화 자란 등)가 관광객을 반겨준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으며.개인식물원이기 때문에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개장하며 입장료는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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