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기타지역

관악산

그리운 바람길 2017. 9. 17. 20:15


 관악산은 옛날부터 개성 송악산(松岳山), 가평 화악산(華岳山), 파주 감악산(紺岳山), 포천 운악산(雲岳山)과 함께 경기도 오악(五岳)의 하나로 불려져 왔다. 빼어난 수십개의 봉우리와 바위들이 많고 오래된 나무와 온갖 풀이 바위와 어울려서 철따라 변하는 산 모습이 마치 금강산과 같다 하여 소금강(小金剛) ’또는 서쪽에 있는 금강산이라 하여 서금강(西金剛) ’이라고도 한다. 또한 관악산은 서울 경복궁의 조산(朝山) 또는 외안산(外案山)이 되는데, 산봉우리의 모양이 불과 같아 풍수적으로 화산(火山)이 된다. 따라서 이 산이 바라보는 서울에 화재가 잘 난다고 믿어 그 불을 누른다는 상징적 의미로 산꼭대기에 못을 파고,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옆 양쪽에 불을 막는다는 상상의 동물인 해태를 만들어 놓기도 했다고 한다.

 관악산의 봉우리 중에 죽순이 솟아오른 듯한 모양을 한 기암절벽이 있는데, 그 위에 석축을 쌓고 자리잡은 암자를 연주대 라 한다. 원래는 의상대사가 문무왕 17년(677)에 암자를 세우면서 "의상대" 라 불렀는데, 고려 멸망 후 조선을 반대하던 유신들이 이곳에 모여, 지난 시절을 그리워했다고 하여 "연주대(戀主臺)’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자료: 관악구청 문화관광)


산행일시: 2017.9.13(수)

산행코스: 관악산공원입구(서울대정문옆)-제1광장-제4야영장-연주샘(약수터)-학바위능선갈림길-깔딱고개-연주암갈림길(연주암왕복)-전망데

              크-관악산정상-연주대-제2헬기장-제1헬기장-마당바위-국기봉-낙성대역갈림길-선유천(약수터)-관음사갈림길-사당역

              (총산행거리:약 10km, 산행시간: 4시간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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