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경남권

합천 감암산(834m)과 바람흔적미술관

그리운 바람길 2009. 8. 6. 20:26


 황매산자락의 모산재 바위군도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감암산의 바위조각이 더 아기자기하고 멋진 것 같았다. 마치 바위조각공원을 연상케 하는 바위모양은 정말 감탄을 연발하게 한다. 누룩덤 근처에서는 위험구간이 있어 밧줄을 잡아야 하는 구간도 있지만 바위를 타는 재미가 솔솔하다. 한번 가보면 절대 후회하지 않는 바위산이 될 것 같다.


 누룩덤을 지나고 잇단 바위군을 넘어 능선에 도착하면 갈림길. 좌측은 감암산-부암산으로 가는 등산로, 우측은 천왕재를 거쳐 황매산으로 갈 수 있다. 천왕재에서 대기마을로 원점회귀를 해도 되고 모산재를 거쳐 영암사지로 내려와도 된다.


영암사지 약간 못미쳐 대기마을이 등산들머리가 된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근처에 있는 바람흔적미술관과 영암사지를 다녀와도 좋을듯.


산행일시: 2006년 9월 10일

산행코스: 대기마을-누룩덤-갈림길(왼쪽은 감암산,오른쪽은 천왕재)-감암산-갈림길-천왕재-대기마을-바람흔적미술관

 대기마을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묵방사갈림길. 묵방사로 가지말고 오른쪽으로

 

 천왕재계곡은  원점회귀를 하기 위해 하산길로 잡고 우선 누룩덤쪽으로 오른다

 

 계곡물이 아주시원하게 느껴진다

 

 강아지 같기도 하고 물개같기도 하고..

 매바위

 

 대기저수지와 오른쪽엔 등산들머리인 대기마을

 

 손가락을 추켜세운 것 같은데..

 

 집채만한 바위가 나타난다. 좌측으로 돌아간다. 조금 위험한 것 같은데 살살 걸어가면 된다. 밧줄도 타고...

 

 비행기같이 생겼다. 앞쪽은 낭떠러지다

 

 집채만한 바위를 돌아와 보니 이 바위군이 누룩덤이다. 앞에서 보면 잘 모르겠던데 뒤에서 보니 바위를 하나하나  포개어 놓은 것 같다.

 누룩덤 을 조금 지나서 보니..

 

 누룩덤이 바라보이는 전망바위에서... 대기저수지와 누룩덤이 한눈에 보인다

 

 갈림길에서 좌측 감암산으로 간다. 나중에 돌아와서 천왕재에서 대기마을로 내려갈 것이다.

 

 감암산정상. 정상석은 따로 없고 돌무더기에등산안내표지만 수없이 달려있다.

 

 돌아다보니 저 멀리 황매산이 보인다

 

 부암산으로 가는 능선

 대기마을에서 바라다본 누룩덤과 감암산의 바위군들. 천왕재로 하산하는 길은 철쭉군락지와 계곡으로 이루어진 숨겨진 비경인 것 같았다. 

 

 바람흔적미술관

 

 마당에 전시해 놓은 작품들

 

 바람개비가 바람에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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