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경남권

함양 삼봉산

그리운 바람길 2009. 8. 7. 19:55

 삼봉산의 들머리인 오도령(悟道領)은 서산 대사의 제자인 인오 조사가 이 고개를 오르내리며 득도했다고 붙여진 이름이자 가루지기전의 변강쇠와 옹녀가 전국을 떠돌다 마지막에 정착한 등구마을 인근으로 역사와 전설이 서린 곳이다.


주차장 입구의 '오도령'이라 적힌 이정석과 '지리산 제일문', 그리고 산신각을 지나면 '삼봉산'이라 적힌 나무팻말이 걸려있다. 목장승길 대신 산신각 왼쪽 낙엽길로 오르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오른쪽 저 멀리 함양읍이 보인다.

 

산행은 오도령(773m)~관음정~촉동 갈림길~헬기장~삼봉산(1187m)~헬기장~창원마을 갈림길~등구재~백운산(927m)~금대산(847m)~금대암 순. 삼봉산에서 남쪽으로 백운산을 거쳐 금대산으로 내달리며 동서로 장대하게 뻗은 지리산 주능선을 클로즈업하는 형식이다.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4시간30분 안팎이며 거의 외길이라 길찾기는 아주 쉽다.(자료: 국제신문 근교산)

 

산행일시: 2008년 5월 10일(토)

산행코스: 오도령-관음정-촉동갈림길-헬기장-삼봉산(1187m) 창원에서의 약속때문에 국제신문 근교산의 코스 대신 삼봉산에서 오도령으로 다시 하산 함(원점회귀)

 

 

 

 

 

 

 

 

 

 

 

 

 

 

 

 

 

 

 

 

 

 

 

 

 

 

 

 

 

 

 

 

 

 

 

 

  오도재 아래의 구불구불한 구간을 ‘지안재’로 따로 구분해 불렀으나, 요즘은 고개 전체를 오도재라고 부른다.

 

 

 

 

 몇년전 건설교통부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