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경남권

양산 천성산

그리운 바람길 2009. 8. 3. 14:39

 

 원효산과 통합하여 일컫기 전에는 원효산이라 불리던 산이다. 양산의 최고 명산으로 웅상, 상북, 하북 3개 읍면에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해발 922m이다. 또, 천성산은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또한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이라 불리었으며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했다고 하는데서 천성산이라 칭한다.

 

 또한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산홍을 이루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 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가 아직 잘 보존되어 있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천성산 산나물은 예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진상할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며, 가을이면 긴 억새가 온산을 뒤덮어 환상의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곳 정상은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름이나 전국에서도 해돋이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외에 원효산과 함께 통합하여 천성산이라 불리기 이전, 하북면과 웅상지역(평산동, 소주동)의 경계에 있는 산을 천성산이라 불렀다. 이 산은 해발 817.9m로 북북동쪽으로 정족산(700.1m)에 이어지고, 남남서쪽으로는 천성산(922.2m)과 능선으로 연결된다. 옛날에는 원적산으로 불렀다. 양산시의 동부를 북북동-남남서로 달리는 천성산맥의 준봉의 하나로 소금강산이라고도 부른다. (자료: 양산시청 문화관광)


산행일시: 2009년 5월 31일(일)

산행코스: 홍룡사입구 공용주차장-계곡코스-원효암-천성산-군부대 우회철조망-화엄늪-홍룡사(홍룡폭포)-홍룡사입구 주차장


 홍룡사(홍룡폭포)는 여기서 약 10분 정도 더 올라가야 한다(홍룡사 일주문앞에 주차장이 또 있다).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계곡코스를 따라원효암으로 올라갔다가 정상과 화엄늪을 거쳐 홍룡사(폭포)로 내려올 예정이다.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 중앙에 장애인화장실도 있다. 내부시설이 어느 관광지의 화장실보다 깨끗하고 시설이 잘 되어 있다.

 

 천성산 등산안내도

 

 원효암

 

 원효암마애불

 

 원효암 약사여래불 유래. 원효암에서 우측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과거 바위에 벼락을 맞은 자리에 약사여래불 모습이 나타났다고 하는 바위가 보인다..

 

 여기서 벼락을 맞은 바위는 멀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촛대 바로 앞에 약사여래불 모습의 모형이 새겨져 있다.

 

 

 원효암에서 나와서 임도를 따라 조금만 가면 등산로가 나타난다.

 

 지뢰가 완전히 제거가 안되었는지 철조망에는 지뢰표시가 수시로 나타난다.

 

 천성산은 원래 원효산으로 불리우며 제일 높은 봉우리였는데 군부대가 점유하고 있어 정상바로 밑에 천성산이라는 정상석을 세로이 세워놓았다.

 천성산을 거쳐 천성2봉으로 가는 길과 화엄벌로 가는 갈림길

 

 정상부근이 군기지

 

 천성산 정상

 

 화엄벌로 향하는 도중

 

 군기지 옆으로 돌아서 화엄벌로 향해야 한다.

 

 화엄벌로 내려가는 벌판은 저 푸른 초원...

 

 화엄늪지보호구역에 대한 안내도

 

 양산쪽 풍경들

 

 홍룡사 관음전 옆 홍룡폭포. 지금은 물이 부족하여 웅장한 모습을 볼 수없지만 비가온 뒤에 오면 물이 넘쳐 흐르는 폭포의 장관을 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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