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경북권 110

청도 남산

마을 혹은 한 지역의 지킴이 산을 진산(鎭山)이라고 한다. 이는 마을 혹은 한 지역을 대표하는 주산(主山)의 성격과도 상통한다고 하겠다. 부산의 금정산이 그렇고 마산의 무학산과 대구의 팔공산이 그렇다. 경북 청도의 남산(南山·870m) 또한 청도의 진산이자 주산이다. 청도엔 남산보다 더 높고 더 웅장한 산도 있지만 오로지 남산만이 그 수식어를 독점한다. 그렇게 된 배경엔 역사가 있다. 청도를 대표하는 관아는 신라의 공격을 받아 패망한 가야시대 이서국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남산을 떠나 딴 곳에 세워진 적이 없다. 청도인들의 남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청도 남산은 경북 청도군 청도읍 화양읍 각남면 등 3개 읍·면에 걸쳐 있다. 진산답게 고찰과 명소가 즐비하다. 적천사,..

산바람/경북권 2011.12.04

청도 대남바위산

산행일시: 2011.9.25(토) 산행코스: 청도 지전마을 보건진료소-버스정류소-성두산-삼각점(543봉)-의흥예씨묘-대남바위산 정상(729m)-대남바위- 잣나무숲-건태재- 청도환경관리센터-교회-철조망-박월고개-샘터-임도-윗건태-송원리-지전마을 보건진료소 산행거리 및 시간: 약 16Km(왕복), 6시간 30분(휴식시간 포함) 국제신문 근교산 산행지도 지전마을 보건진료소 앞에 차량 주차(08:30) 지전마을에서 운문사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좌측에 도로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보면 묘지 뒤로 산행들머리가 보인다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동창천과 지전마을 맞은편에는 오례산성과 오례산 우측에 육화산과 구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성두산 성두산에서 약1시간 정도 오르면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 나온다...

산바람/경북권 2011.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