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바람/나무 420

사람주나무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6-7월에 꽃이 피며,암수 한그루이다. 총상꽃차례로 윗부분에 수꽃, 아래쪽에 암꽃이 달린다. 열매는 갈색삭과로 둥글고 3개로 갈라져 10월경에 익으며 3개의 종자가 나온다. 가을에 감나무와 비슷하게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다. 나무껍질이 흰빛을 띄기때문에 백목이라고도 불린다. 기름이 귀하던 시기에 동백나무,생강나무,쪽동백나무와 함께 식용류로도 사용되었으며 불을 밝히는 등유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꽃바람/나무 2010.01.04

무환자나무 꽃과 열매

한자로 무환자(無患子) 혹은 무환수(無患樹)라고 하는데, 이 나무는 본래 중국에서 도교를 믿는 사람들이 즐겨 심던 나무로 그 열매가 귀신을 쫓아내는 힘이 있다고 믿게 된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키는 20m까지 자라며, 잎은 어긋나기로 나고 9~13장의 작은 잎이 작은 가지에 모여 난다. 잎의 길이는 7~14㎝, 너비는 3~4.5㎝로 긴 타원상으로 뾰족하게 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담황색으로 피며, 열매는 지름 약 2-3㎝로서 9월~11월에 익는다. 목재는 책상, 기구재와 나무의 삶은 물은 비누 대용으로 이용되었다. 그리고 열매는 아이들의 장난감과, 사찰에 심어서 열매는 염주를 만들기도 하였다. 또한 강장제와 거담제 등의 약용으로 많이 이용되었다

꽃바람/나무 2010.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