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제산은 원효대사가 원효암과 자장암을 명명하고 수도 포교할 때 계곡을 사이에 두고 두 암자가 기암절벽에 있어서 내왕이 어려우므로 구름다리로 서로 오가고 했다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도 하며, 신라 제2대 남해왕비 운제부인의 성모단이 있어서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과거에 자장, 원효, 혜공 등 고승들이 이 산에서 수도하였다고도 전해진다.
오어사는 신라 26대 진평왕 때 창건된 사찰로 당초에는 항사사라 불렀으나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 곳에서 수도할 때 법력으로 개천의 고기를 생환토록 시합을 하였는데 그 중 한 마리는 살지 못하고 다른 한 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헤엄치는지라, 그 고기로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 하여 「나“오”, 고기“어”」자를 써서 오어사라 하였다고 한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 다포(多包)집으로 조선 영조 17년(1741년)에 중건하였다. 사찰 주변에는 운제산(雲梯山)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오어지(吾魚池)의 푸른물이 장관을 이루고 있고, 기암절벽 위에는 자장암 및 오어사 서쪽의 원효암 등이 있다.
산행일시: 2012.4.1(일)
산행코스: 오어사-자장암-운제선원-입산신고소-이정표-운제산정상(정자)-대송산악회 정상석-헬기장-대왕암-홍은사-산여
고개-헬기장-원효암 -원효교(출렁다리)-오어사
부산일보 산&산 산행안내도(지도상의 설선암은 현재 홍은사로 사찰명이 변경됨)
기암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는 자장암
자장암에서 바라본 운제산 정상과 대왕암
자장암 대웅전(좌)과 대성전(우)
자장암에서 바라본 오어사와 오어지
운제산 정상(정자)
정자 1층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정상석
포항제철과 영일만 풍경
좌측에는 대왕암, 우측 아래에는 산여계곡과 임도
좌측에 시루봉 정상이 보인다
대왕암으로 가는 도중 또 하나의 정상석
헬기장 바로 아래 운제산의 유래에 대한 안내도
헬기장에서 바라본 운제산 정상(정자)
대왕암
여기에도 정상석이 또 있다
대왕암을 조금 지나서 우측등산로로 접어들어 가파른 험로로 내려가다보면 홍은사가 보인다
홍은사 대웅전
홍은사에서 바라본 대왕암(좌측 봉우리)
홍은사에서 임도따라 나오면 삼거리 갈림길. 좌측은 입산신고소를 거쳐 자장암-오어사로 하산하는 길, 우측은 산여고개를 거쳐 원효암-오어사로 가는 길
원효암
원효암
오어지에서 바라본 자장암
신라 26대 진평왕(579~632)대에 창건된 사찰로 당초에는 항사사(恒沙寺)라 불렀으나 원효대사(元曉大師)와 혜공선사(惠空禪師)가 이곳에서 수도할 때 법력(法力)으로 개천의 고기를 생환토록 시합을 하였는데 그 중 한 마리는 살지 못하고 다른 한 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헤엄치는지라, 그 고기가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 하여 「나 “오(吾), 고기어(魚)」자를 써서 오어사(吾魚寺)라 하였다고 한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를 모신 주법당으로, 조선 영조 17년(1741년)에 중건한 것이다. 자연석을 다듬은 5단의 석축 위에 화강석 주초를 한 겹처마 다포집으로,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정면에는 칸마다 3짝씩의 백련ㆍ청련 꽃살 분합문을 달았다. 아래쪽에는 나무판에 보상화문을 그려 넣었다. 공포를 3출목으로 장식하고 연꽃무늬의 특이한 단청을 보이는가 하면 천장으로는 섬세한 양각 아래 두 마리의 학이 있어 천상세계를 짐작케 한다. 경사가 낮은 처마선에 약간의 반전(反轉)을 두어 전체적으로 화려한 느낌을 준다. 유물전시관 안에 이 절의 대표적인 유물인 오어사 동종과 원효대사의 삿갓이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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