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도 은적사는 중봉산 중턱에 자리 잡은 작은 암자이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고려 명종 때인 1195년 정혜결사를 일으켰던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창건했다고 한다.
은적사 주변의 난대림과 관련하여 예로부터 전해져 오는 이야기가 있다. 은적사를 세울 때 절 주변 형국은 호랑이가 숨어있는 지세(地勢)였고, 바다 건너 마주보는 화정면 개도(蓋島)는 개(犬) 모양으로, 두 상극을 막기 위해 후박나무와 동백나무 숲을 조성했다고 한다. 은적사 주변엔 난대림 말고도 그윽한 소나무숲과 병풍바위와 맑고 시원한 계곡이 아름다운 암자이다.
팔작지붕 주심포 건물에 정면 5칸, 측면 4칸인 극락전, 일주문, 맞배지붕 주심포 건물에 정면 3칸, 측면 2칸인 관명루, 맞배지붕 주심포 건물에 정면 3칸, 측면 1칸인 칠성각, 요사채, 우진각 지붕 주심포 건물에 정면 1칸, 측면 1칸인 종각 등이 있다.
문화재명은 은적암으로 되어 있으나 사찰명칭은 현재 은적사로 개칭되었다. 산사를 감싸고 있는 숲은 풍수지리상 기운을 감추고 비보를 위해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자료: 여수시청 문화관광)
방문일시: 2012.1.28(토)
방문코스: 향일암-금오산-향일암-은적사-오동도-진남관-하멜등대
은적암 주변의 땅 모양이 호랑이가 숨어있는 형상이고, 마주보는 화정면 개도는 개(犬)형상으로 호랑이와 개는 상극이므로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한다 하여 지금의 후박나무와 동백나무 숲이 조성되었다
관명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대웅전을 향하고 있다. 맞배지붕으로 처리했으며 공포형식은 주심포이다. 또한 세 번(1618년 광해군),(1790년 정조),(1857년 철종)에 걸친 수리를 기록한 상량문이 전해지고, 돌산은적사 사적 현판과 은적사 중수의연취지문 현판이 걸려있다
극락전은 남향을 하고 있으며 막돌 허튼층 기단 위에 막돌 주춧돌을 놓고 그 위에 전면은 원형기둥, 후면은 사각기둥을 세우고 차방과 주두, 장혀, 도리를 차례로 결구하였다. 또한'ㄷ'자 형태로 되어 있으며 정면 5칸, 측면 4칸으로 이루어졌다.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은적사 극락전에 있는 조선시대 불상이다. 1988년에 은적사 극락전에 불단을 조성하고 동조 아미타불좌상을 모셨다. 머리에는 계주가 있으며 육계가 솟았으나 머리와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법의는 통견이고 중품중생의 수인을 하고 있다. 불상의 전체 높이는 40㎝이고 타 불상에 비해 크기가 크지 않은 불상으로 몸 전체에 비교하여 머리의 비례가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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