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반도에서 돌산 대교를 지나 돌산도 끝자락에 위치한 해발 323m의 높지 않은 산이다. 이 금오산이 유명한 이유는 일출 풍광이 유명한 향일암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금오산은 풍수지리상 경전을 등에 모신 금 거북이가 바닷속으로 막 들어가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향일암 대웅전 앞에서 왼쪽 아래로 보이는 봉우리가 거북의 머리이고, 향일암이 자리한 곳은 거북의 몸체에 해당한다. 전설을 입증하듯 금오산의 바위들은 마치 거북등처럼 갈라져 있어, 쇠‘금’, 큰바다거북‘오’자를 써서 금오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향일암에서 금오산 정상까지는 20여분 정도 거리로 정상에 서면 향일암 일대의 절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향일암 뒤편으로 오르면 흔들바위가 있는데, 마치 경전을 펼쳐 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원효대사의 전설이 깃들어 있다. 이 바위를 한번 흔들 때마다 경전을 한번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이 쌓인다고 한다. 흔들바위를 지나면 바위지대에 오르게 되는데, 촛대바위, 기둥바위 등 갖가지 모양의 바위들이 바다의 풍경과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자료: 여수시청 문화관광)
(등산코스)
1코스는 향일암에서 금오산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는 30분 정도 소요된다.
2코스는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 성두주차장에서 출발해 금오산 정상에서 향일암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3코스는 성두마을에서 금오산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 2시간 30분 소요된다.
4코스는 죽포 봉림마을에서 봉황산을 거쳐 성두주차장을 경유 금오산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는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산행 및 답사일시: 2012. 1. 28(토)
산행 및 답사코스: 향일암-금오산-향일암-율림치-끝등전망대-은적사-돌산대교-오동도-진남관-하멜등대
(향일암,은적사,오동도,진남관,하멜등대는 바람결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