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경남권

창녕 관룡산-구룡산

그리운 바람길 2011. 11. 20. 19:21

산행일시: 2011.11.20(일)

산행코스: 관룡사주차장-돌장승-관룡사-용선대-관룡산-암봉-청룡암갈림길-동굴-구룡산(헬기장)-명상바위-협곡갈림길-암봉(금강대)-안부갈림길-부도(1개)-부도밭(2개)-관룡사(원점회귀)

 

 

               부산일보 산&산 산행안내지도

 

 관룡사 입구에 좌우 마주보게 2주가 서 있는데, 일명 돌장승, 벅수라고도 하며 민속적인 어떤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즉, 이곳으로부터 관룡사의 경내를 표시하는 석표의 구실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자연석에 남녀상을 각각 새겼다.

  이 장승은 토지의 경계를 위한 표지이지만, 그 외에도 사찰 토지안에서의 사냥과 어로를 금지하는 호법, 잡귀가 출입하는 것을 막아주는 수호신, 풍수지리학적으로 허한 곳을 보충해주는 비보 등을 목적으로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 점에서 이 석장승은 불교와 민간신앙의 결합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다.왼쪽에 있는 장승이 남장승이고 오른쪽에 서 있는 것이 여장승이다. 화강암으로 만든 장승은 상투와 같은 둥근 머리와 툭 튀어나온 왕방울 눈, 주먹코 등이 투박하게 표현되어 있다. 다만 남장승의 턱이 각진데에 비해 여장승의 턱은 부드러운 선을 유지하고 있다

 

 관룡사라는 이름의 유래는 원효대사께서 제자 송파와 함께 칠성 100일 기도를 마친날, 화왕산 정상 월영삼지에서 아홉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광경을 보았다고 하여 볼 관(觀), 용용(龍)자를 써서 관룡사라고 이름을 지었으며. 그 뒤산을 구룡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본 사찰은 임진왜란 당시 왜구의 방화로 전체 사찰이 소실되었으나 오직 약사전만은 화재를 피했으며, 특히 용선대 석조 석가여래좌상은 한가지 소원을 반드시 들어준다고 하여 소원성취 기도처로, 약사여래불 부처는 질병을 낫게 해준다고 하여 질병극복 기도처로 알려져 있다.

 

관룡사 범종루 좌측 산자락에 용선대 석조 석가여래좌상이 보인다

 

관룡사 입구에서 용선대로 가려면 사찰 경내를 통과해야 한다

 

범종루 앞에서 바라본 구룡산의 암릉

 

대웅전 뒤에 병풍처럼 펼쳐진 구룡산의 암릉 풍경

 

용선대

 

용선대 석조 석가여래좌상의 뒷모습

 

과거에는 목재데크가 없었는데, 안전을 위해 최근에 설치된 것 같다.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뒤쪽으로 배바위와 화왕산이 보인다

용선대에서 관룡산 방향으로 조금 오르면 용선대가 바라보이는 전망바위가 나타난다

 

 

 

관룡산에서 구룡산으로 이어지는 암릉구간. 암릉 우측끝 능선으로 하산할 예정

 

관룡산 정상

 

관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배바위(좌측 나무사이 바위)와 화왕산 정상

 

정상석은 없고, 나뭇가지에 달려있는 정상안내 표지(발견하기 어렵습니다... )

 

화왕산갈림길. 구룡산은 청룡암방향으로 가야 한다

 

바위암봉. 안전하게 우회해도 되고 암봉으로 건너가도 된다. 바위암봉을 오르지 않으면 후회합니다. 최고의 조망터...

 

관룡사갈림길. 여기서 청룡암을 거쳐 관룡사로 하산할 수 있다. 구룡산은 부곡온천 방향으로 가야 한다. 여기서 암릉구간은 위험해서 등산로가 폐지되고 우회하여야 함

 

거대한 바위 아래 동굴

 

 

구룡산 정상(헬기장)

 

 

여기서 계속 진행하면 부곡온천 방향. 관룡사방향으로 하산

바위 암릉 우측에 옥천저수지가 보인다

 

명상바위

옥천저수지 너머로 영취산이 보이고 우측에는 석대산과 구현산 능선이 이어진다

 

관룡사의 가람 배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중앙 바위 아래 청룡암이 보이고, 저멀리 배바위와 화왕산 그리고 우측에 관룡산이 보인다

 

 노단이저수지(좌측)에서 관룡사주차장(매표소)로 가는 도로. 우측은 옥천저수지

 

정면에 있는 암봉을 넘어서서 조금만 진행 하면 관룡사로 하산하는 들머리에 등산안내리본이 달려있다

 

           바위 암릉사이의 협곡: 여기서 하산해도 되고 계속 암릉을 타고 가다 우측으로 빠져도 관룡사로 하산할 수 있다

 

협곡을 지나 암릉에 올라서 바라본 관룡사와 용선대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하산하다가 능선 중간에 우측으로 완만한 사잇길이 나타난다(직진하면 매표소 방향으로 갈 수 있다)

 

관룡사 입구. 직진코스는 청룡암에서 하산하는 등산로.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곳이 하산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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