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람/경남권

"차마고도의 삶과 예술"(김해박물관 기획전시)

그리운 바람길 2010. 8. 11. 23:54

 차마고도(茶馬古道)란 차와 말이 오가던 옛 상업도로를 말한다. 티베트고원은 중국 역대 왕조의 중요한 말 공급원이엇으며, 윈난(雲南)지역은 차나무로 대표되는 아열대 상록수림의 중심지대로서, 두 지역의 뚜렸한 생태상의 지역차로 인해 일찍이 상호보완적인 원격지교역이 발달하게 되었다. 차마고도는 동서문화 교류의 가교역할을 했던 실크로드의 오아시스루트와는 달리 중국의 서남부와 인도.서아시아 사이의 다양한 교역과 민족이동 등의 기능을 수행한 서남 실크로드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다.

 

 

 

 

 

 

 

 채소가 없는 티벳사람들에게 차는 생명의 잎사귀이다. 그들은 말과 찻잎을 맞바꾸고 이 찻잎을 다시 티베트로 가져간다. 눈과 비를 맞으며 가져가는 동안 자연스럽게 발효된다.

 

 금속으로 만든 다양한 부적

 

 모직으로 만든 말머리장식

 

 나무로 만든 찻잔과 짚풀로 만든 잔 보관용기

 

 다양한 주방용구: 나무로 만든 버터저장용기, 금속으로 만든 주전자, 나무 혹은 금속으로 만든 차통(돔부)

 

 해발 4천여미터, 티벳 서쪽 창탕고원에 기적같은 호수가 있다. 그 옛날 바다가 솟아오르면서 생긴 소금호수. 이 호수에서 캔 소금을 야크등에 싣고 히말라야를 넘어간다. 야크는 고원에 완벽하게 적응한 그들의 영원한 친구다. 이 소금은 히말라야 너머 네팔사람들과 그 가족들에게 생명수와 같은 것이며 그들은 소금을 곡식과 바꾼다.

 

 마니차: 티벳의 종교적인 도구로 한번 돌릴때마다 경전을 한번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이 쌓인다고 믿는다. 이것은 글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불교의식이나 축제때 사용되었던 나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