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마창진김

마산 팔용산-봉암저수지둘레길

그리운 바람길 2010. 7. 26. 17:20


 마산 팔용산(八龍山)은 였날 여덟마리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앉았다는 전설에 따라 붙여진 이름으로 산 정상은 328m로 비교적 낮은 산에 속하지만 마산과 창원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기에 관광객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인기있는 산이라고 할 수 있다. 서쪽 먼등골에는 1993년 산사태 이후 계곡을 정비하면서 돌탑을 쌓기 시작하여 지금은 숫자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돌탑(팔용산 도사라고 부르는 이삼용씨가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혼자서 쌓아올린 돌탑)이 조성되어 있는 탑골코스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봉암저수지 둘레길과 탑골코스를 연계하여 산행을 하면 정말 좋은 웰빙산행코스가 될 것 같다.


 산 정상에 서면 마산 무학산,창원 천주산, 진해 장복산, 천자봉 등 주변의 산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마산만과 마창대교가 시원스럽게 눈앞에 펼쳐지는 전망이 아주 좋은 산이다. 또한 상사바위와 해병대바위 등 바위암장들이 많아서 클라이머들이 전국에서 많이 찾고 있는 산이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져 마산시민들의 식수를 공급하였던 봉암저수지에 둘레길(약 1.5km)이 새롭게 정비되어 한층 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바람 > 마창진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산 인성산  (0) 2011.01.01
창원 북면 마금산-천마산  (0) 2010.08.17
마산 광려산  (0) 2010.03.21
용지봉(2)  (0) 2010.02.15
진해 장복산  (0) 2010.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