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산은 고성읍 북서쪽에 위치하면서 대가면의 중심을 이루는 산으로 양화마을을 병풍처럼 둘러싸는 형세로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 낙남정맥의 산 중 고성지역 최고봉이다. 고성의 진산이며 어머니의 젖가슴 같은 형상으로서 멀리서 보면 이름 그대로 헤아릴 수 없는 은은한 산세를 지녔고 남릉에 봉화대가 있다. 헤아릴 수 없다는 뜻의 산명도 아마 쉽게 정상을 가름할 수 없는 데서 온 것이 아닌가 싶다.
무량산은 낙남정맥의 숲길에 속하여 종주객들이 있는편인데,무량산에는 산마루에 높이10m,넓이5ㅡ6평 되는 큰 바위로 이를 "코바위" 라 하며 마을 서북쪽 "진성골" 산비탈에 날카롭게 서 있는 높이가 30m도 넘는 웅장하고 기이한 바위를 "해삼바위" 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 바위들에 얽힌 전설은 태고시 천지개벽을 할 때 해일이 일어나 삼라만상이 물에 잠기었을 적에 코바위는 끝이 상투코만큼 남았고 해삼바위는 해일이 끝나 물이 빠지고 난 뒤에 바위 해삼이 붙어 있었다고 하여 코바위와 해삼바위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자료: 고성군청 문화관광)
산행일시: 2006년 6월 3일
산행코스: 삼계부락 충효테마파크 주차장-충효테마파크-봉수대-바위전망대-무량산정상(원점회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