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역주민들에게 등산코스와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진동면 용소산, 봉화산(가을포 봉수대)의 등산로 일대가 최근 들어 새롭게 태어났다(2009년 3월-5월까지 공사). 이 지역 중 용소산 정상은 수백 여 년이 지난 느티나무 밑에서 흘러나오는 약수터(참샘)와 각종 체육시설이 겸비해 있어 항상 등산객들과 인근주민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샘물이 마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진동면소재지를 출발해 30분 정도 결려 용소산 중턱에 있는 영천사(일명 참샘이 절)밑의 참샘 약수터에서 목을 축인 후 봉화산 정상(1시간 정도소요)까지 오르는 등산코스도 일품이며 정상의 팔각정에서 바라보는 남해안의 아름다운 절경 또한 빼어나다.
들머리는 진동에서 광암해수욕장 방향으로 접어들어서 영천사 방향으로 올라가도 되고 조금 더 진행하여 가르멜수녀원 방향에서 올라가도 된다
가을포봉수대는 옛날 고성 곡산 봉수대에서 이어받아 함안 파산 봉수대를 거쳐 고령 등으로 연결 서울의 남산까지 도착되게 하여 당시로서는 위급을 알리는 전달 수단이었다. 고려시대부터 봉수대가 설치되었던 장소로 예로부터 남해안에 자주 출몰하여 양민을 괴롭히고 약탈을 일삼던 왜구의 침입을 관아와 조정에 알려 백성을 피난시키고 왜구를 물리치는 역할을 하였음. 이 봉수대는 고성곡산 → 가을포 → 함안 파산 → 고령 망산의 직봉2로와 연결되어 서울 목멱산(남산)까지 봉화가 전송되었음.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로 신호하였으며 비나 눈이 올때는 봉수군을 이용하였음.(고전 국역총서 신증 동국여지승람 제32권에 수록) (자료: 마산시청 문화관광)
답사일시: 2009년 11월 15일(일)
답사코스: 진동 한마음비치 아파트 뒷편에 주차-용소산체력단련장-영천사(참샘이절)-정자-봉수대-광암해수욕장-한마음비치아파트
승용차는 여기까지 올라와도 되지만 거리도 짧고, 길이 협소하기 때문에 한마음비치 아파트 뒤에 주차하고 걸어오는 것이 좋을 것 같음
체력단련장 앞에서 바라다 본 한마음비치아파트
체력단련장 옆의 샘물
영천사
영천사에서 정자방향의 오솔길
정자에서의 바다풍경. 멀리 좌측에 가덕도, 그리고 오른쪽에 거제도가 보인다
바다풍경
바다풍경
정자
진동
정자 옆의 체력단련장
정자에서 약 5분정도 내려가면 봉수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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