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마창진김

김해 신어산

그리운 바람길 2009. 10. 3. 21:44

 신어(神魚)의 자국, 천년 전설되어 굽이굽이 영험과 신비로 만개한 명산인 신어산(神魚山)은 경상남도 김해시에 동서로 뻗어있는 산으로서 북동쪽으로는 낙동강이 감돌아 흐르고 남쪽에는 광활한 김해 평야가 펼쳐져 있다.


신어산은 수려한 경관과 가락국 초기에 세워진 고찰 은하사, 동림사가 있고 산림욕장이 문을 열어 가벼운 산책도 겸할 수 있는 가족동반 등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능선에서 김해시가지를 조망하면서 산행할 수 있으며 정상에 서면 무척산, 토곡산, 매봉, 오봉산 그리고 금정산의 고당봉과 파리봉 등이 선명히 눈에 들어온다. 기암절벽 사이로 구름다리가 연결돼 있고 기암괴석들이 아슬아슬하게 절벽에 매달려 있어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1. 1코스: 은하사-영구암-신어산 정상-출렁다리-천진암 - 은하사 - 1시간 30분 정도 소요
2. 2코스; 선암 - 신어산정상 - 4시간 정도 소요

3. 3코스: 장척계곡 (임도)-출렁다리-신어산 정상 - 2시간 정도 소요

4. 4코스: 주차장-산림욕장-동림사-신어산 정상-출렁다리-천진암-주차장 - 2시간 30분 정도 소요

 

산행일시: 2009년 10월 3일(토)

산행코스: 은하사 입구 주차장-영구암-삼거리 갈림길(쉼터)-신어산정상-삼거리갈림길(쉼터)-출렁다리-천진암-은하사

  

 

 영구암에서 약 300m 정도  올라가면  쉼터가 나타난다. 여기가 영구암,출렁다리 그리고 정상길의 갈림길

 

 

 은하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고 영구암쪽으로 올라간다.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등산이정표가 있다

 

 

  영구암 유래와 전설에 대한 설명. 일찍이 가야시대에 김수로왕의 부인인 허황옥 공주가 인연국토에 불법을 전하기 위해 파사석탑을 배에 싣고 아유타국에서 가야국에 도착하여 동행한 오빠 보옥선사(장유스님)가 가락7암을 지어 불법을 전파하였다고 한다. 신어산 영구암은 그 중 하나로 오늘도 면면히 불법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곳이다

 

 

 영구암 대웅전. 영구암은 조선시대 어느 때부터 지금의 영구암이 되었는데, 이는 풍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즉 영구암이 자리한 곳은 낙동강 하구나 부산 다대포 몰운대에서 이 곳 신어산을 바라보면 마치 산에서 거북이가 기어 나오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살아 숨쉬는 것을 뜻하는 ‘영(靈)’의 기운이 매우 강한 ‘구(龜)’의 형상을 하고 있어 참선과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 한 때는 남방제일선원으로 꼽히기도 했다는 것이다. 조선시대 후기에 들어와 사세가 기울기는 하였으나 법등은 꾸준히 이어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지금 삼성각에 봉안된 칠성탱이 1911년에 조성된 것이며, 또한 1950년 무렵에 중창이 있었다고 하는 사찰측의 내려오는 말을 통해 알 수 있다

 

 

 대웅전 앞의 조망바위 쉼터: 신어산에서 가장 경관이 화려한 곳으로 소문이 나 있다. 특히 해질 무렵의 노을이 바다를 물들이는 경치가 아름답다고 한다.

 

 

 삼층석탑의 흔적...

 

 

 영구암에서 바라본 바위 암봉들

 

 

 좌측 낙동강 물줄기 따라 승학산과 다대포. 그리고 김해비행장, 김해평야가 한눈에 보인다

 

 

 강 우측 산능선을 따라 쓰레기매립장  뒤로 봉화산, 그넘어 연대봉, 그 뒤로는 거제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인제대학교 위 좌측 산능선은 분성산성(고려 우왕 3년(1377년) 박 위 부사가 왜구를 막기 위해 축성한 뒤 임진왜란 때 파괴되었던 것을 고종 8년(1871년) 정현석 부사가 개축한 것이다) 우측으로 김해천문대가 보인다

 

 

 신어산 정상

 

 

 까치산,백두산이 낙동강과 같이 나란히 우측으로 뻗어 있고, 멀리 낙동강 너머 좌측으로 부터 금정산 고당봉, 우측으로는 백양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는 김해평야와 낙동강 하구, 그리고 김해시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맞은편 산자락에 인제대학교 바로 위쪽으로 분산산성과 천문대로 올라가는 도로가 보이고, 멀리 장유쪽의 아파트단지와 그 위로 굴암산-웅산-창원 불모산-용제봉이 차례로 이어진다

 

 

 영구암 갈림길을 지나 천진암으로 하산 도중에 나타나는 출렁다리

 

 

 좌측 가장 높은 곳이 신어산 정상.

 

 

 헬기장 바로 위 언덕에 서면 김해 가야 C.C (가야골프장은 정규코스 36홀과 퍼블릭코스 9홀 총 45홀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가 바로 아래에 보인다. 멀리 주촌쪽에도 정산C.C가 보인다

 

 

 전설에 의하면 은하사는 가락국 수로왕 때 장유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원래이름은 서림사였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전부가 불에 타 소실되었다.현재의 건물은 다포계 양식의 맞배집으로 용두와 봉두를 새겨놓아 화려하게 장식하였는데 이들 조각과 구조수법으로 보아 조선조 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은하사 대웅전(도유형문화재 제238호). 대웅전의 수미단에는 쌍어문양이 있어 인도 아유타국과의 관계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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