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나각산은 소라형국의 퐁요와 부를 상징하는 산으로 백두에서 뻗어내린 백두대간의 속리산과 일월산,팔공산의 정기가 모이고 낙동강과 위강의 강기운이 한데 어우러진 삼산이수(三山二水)로써 예로부터 큰 도시가 들어설 명당터라고 한다. 특히 이산에 세번 오르면 뜻을 이루고 자식이 없는 사람들이 산의 정기와 강의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마귀할멈굴에서 소원을 빌면 아들을 낳는다는 영험한 상주의 명산이다
비봉산은 산세가 봉황이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모습을 닮아 비봉산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낙동강이 비봉산을 휘감으며 흐르기 때문에 비봉산을 중심으로 보면 경천교와 상주보의 비봉산 줄기가 마치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비봉산은 경천교에서 시작하는 낙동강 생태탐방로의 두 번째 코스에 포함되며, MRF(Mountain River Field)길도 지난다.
나각산과 비봉산은 주변에 높은 산이 없기때문에 낮지만 낙동강의 비경과 함께 수려한 풍경을 보여주는 상주지역 최고의 조망처라고 할 수 있다
산행일시: 2014.9.6(토)
산행코스:
1. 나각산: 낙동중학교 앞 공용주차장-덕산도예표지판-나각산갈림길(산행들머리)-체육시설-나무계단-전망데크-
나각산정상(나각정)-출렁다리-정자(낙강정)-공용주차장(원점회귀)
2. 비봉산: 청룡사-전망데크-갈림길-비봉산정상(전망데크)-청룡사(나각산에서 청룡사까지 차량으로 이동)
(산행후 낙단보-생송리 마애보살좌상 - 관수루 - 대곡사 - 적조암 방문)
나각산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벼가 익어가는 농로길을 가다보면 보이는 낙동중학교
멀리 나각산 정상(정자)가 보인다
나각산 산행들머리
체육시설
정상으로 가기전 첫번째 전망대
정상에서 바라본 출렁다리와 낙강정
멀리 삼봉산이 보인다
강건너 만경산이 보이고 낙단보, 그리고 우측에 낙동리가 보인다
낙동강이 흐르는 고장 가운데 유일하게 '낙동'이란 지명을 가진 곳이 바로 상주다. 상주에서도 가장 남쪽에 자리 잡은 낙동면 낙동리가 바로 이곳이다. 오늘은 아직까지 강변의 안개가 걷히지 않고 있다. 낙동강과 함께 상주와 의성을 잇는 낙단대교와 낙단교가 보이고 낙동리 마을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다
청룡사 입구
청룡사에 주차를 하고 극락전옆(종각 뒤쪽)으로 올라간다
청룡사에서 약 10분정도 올라가면 첫번째 전망포인트(나무데크전망대)가 나타난다.본래 명칭이 하중도였으나 인공섬으로 변모한 경천섬과 도남마을 전경이 내려다보인다.
비봉산 전망대에서 본 상주보와 병풍산
강 건너 도남마을과 도남서원이 보인다
청룡사가 보인다
우측 산아래강가에 드라마 "상도" 촬영지와 경천교가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