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조 성리학자 송익필(1534-1599)선생이 은거했던 오성대가 있던 곳이라 해서 선생의 자인 운장(雲長)을 따 운장산이라 불린다.
과거에는 주줄산 혹은 구절산(九折山)이라 불리었다.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 및 응회암으로 된 지질로 이루어졌고, 노령산맥의 주능선을 이루는 최고봉이다. 완주군과 진안군의 접경과 금강과 만경강의 분수령을 이룬다.
진안고원의 서북방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상에는 상봉, 동봉, 서봉의 3개 봉우리가 거의 비슷한 높이로 서 있다. 동쪽 10km 부근에는 같은 능선에 속하는 구봉산이 있다. 서봉은 일명 동재봉이라고도 하며 암봉으로 되어 있고, 서봉 아래에 오성대가 있으며, 부근에는 북두칠성의 전설이 내려오는 칠성대가 있다.
주변이 높은 산이 없는 평야지대이기 때문에 정상에 오르면 전망이 좋고, 물이 맑으며 암벽과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 있다. 능선에는 기암괴석과 산죽(山竹)이 많으며, 북쪽 비탈면에서는 인삼과 버섯이 많이 생산되고 산허리에서는 감나무가 많이 자란다. 서쪽으로 동상저수지를 둘러싸고 있다.
산행일시: 2014.5.18(토)
산행코스: 피암목재(동상휴게소)-활목재(독자동갈림길)-서봉-상여바위-운장산정상(운장대)-동봉(삼장봉)-갈림길(내처사동과 구봉산갈림길) -내처사동-외처사동-피암목재
국제신문 근교산 산행안내도
진안 마이산휴게소 정자에서 바라본 마이산풍경
피암목재(동상휴게소): 산행들머리
좌측은 동봉(삼장봉), 우측은 운장산정상(운장대)
서봉
서봉에서 바라본 연석산
운장산정상에서 바라본 동봉(삼장봉)
동봉(삼장봉)
좌측(운장산정상), 우측(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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