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전라권

지리산 정령치-만복대

그리운 바람길 2012. 10. 3. 21:53


  정령치는 해발 1,172m로 지리산 서북능선의 중간위치에 있으며 1985년 횡단도로가 생기면서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서산대사의 ‘황령암기’에 의하면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장군을 이 곳에 파견하여 지키게 하였는데 정장군의 성을 따서 정령치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만복대는 지리산 10승지의 하나로서 “많은 사람들이 복을 누리며 살 수 있다” 하여 만복대라 부른다.


 특히, 가을철에는 넓은 억새초원의 아름다움이 가을의 정취를 더욱 느끼게 해준다. 만복대(1,438m) 코스는 성삼재휴게소에서  5.4km이고, 소요시간은 약 3시간, 정령치에서는 2km이고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정령치를 시작점으로 하여 바래봉삼거리까지의 거리는 9.4km로 약 5시간 정도 소요되며, 바래봉 정상까지는 600m정도 더 올라야 된다.


 운봉읍 용산리로 하산하면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정령치휴게소에서  능선길로 발걸음을 옮겨 700m 가다가 약간 샛길로 빠져 개령암지 마애불상군을 살펴보고 약 30분정도 오르면 고리처럼 생겼다 해서 고리봉이라 불리는 봉우리에 이른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부터 덕유산-봉화산-여원재-수정봉으로 이어지다가 지리산 능선은 고리봉(고기리로 하산 가능)으로 이어져 정령치, 노고단, 천왕봉으로 이어진다. 고리봉에서 약 1시간정도 직진하며 내려서는 외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해발 1,220m인 세걸산에 도착한다, 이곳의 억새는 그 어느곳보다 손색이 없을만큼 장엄하며 아름답고, 천왕봉과 주능선상의 봉우리를 관망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산행일시: 2012 10.3(수)

산행코스: 정령치-만복대-정령치-마애불상군(개령암지)-고리봉-정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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