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람/충청권

속리산 정이품송

그리운 바람길 2012. 8. 28. 21:33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 17의 3번지에 서있는 수령 6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소나무로 1962년 12월 23일 천연기념물 제 103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높이 16m,가슴둘레 4.5m, 가지길이는 동쪽 10.3m, 서쪽 9.6m ,북쪽10m의 노거수.속리산으로 들어 가는 길 가운데 위치하여 동쪽으로 도로가 있고 서쪽엔 천왕봉에서 발원한 한강 상류의 한 지류인 속리천이 흐르고 있다

 1464년에 신병에 고통받던 세조가 온양온천과 속리산을 찾아 치료를 할 때 이 나무 아래 이르러 타고가던 연(임금이 타고가는 가마)이 나뭇가지에 걸릴 것을 염려하여 연 걸린다라고 하자 신기하게도 늘어졌던 나뭇가지가 스스로 하늘을 향하여 무사히 통과 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또 서울로 돌아갈 때는 마침 쏟아지는 소나기를 이 나무 아래서 피할 수 있어 신기하고 기특하여 나무에 대하여 전무후무하게도 벼슬을 내린 전설이 깃든 나무이다.

방문일시: 2012.7.28(토) 속리산 등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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