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람/경북권

청도 운문사 사리암

그리운 바람길 2012. 6. 10. 19:49


 사리암은 930년 보양선사가 창건하고, 1845년 효원 스님이 중창했다. 1977년 비구니 혜은 스님이 원주로 부임해 1980년 3층 요사를 신축했다. 관음전과 자인실은 1983년 개축했다. 나반존자 기도도량인 사리암은 운문사에서 걸어서 약 1시간 정도 걸리며, 사리암주차장까지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사리암주차장에서 약 3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사리암에 도착할 수 있다. 

 

 천태각 나반존자가 굽어보는 관음전이 기도전각으로, 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는데, 평일에도 기도객들이 많다고 한다. 천태각에는 나반존자님, 그리고 산신각에는 산신님이 각각 모셔져 있다. 천태각 아래에 있는 사리굴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져 온다.  굴법당의 안쪽 바위 구멍에서 한 사람이 살면 한 사람이 먹을 쌀이 나오고, 백 사람이 살면 백 사람이 먹을 양의 쌀이 나왔는데, 어느 날 많은 쌀을 나오게 하려는 욕심으로 구멍을 넓힌 후부터 쌀 대신 물이 나오게 되었다는 전설이다.

 

 나반존자는 일명 빈두로존자라 한다. 16아라한 중의 하나다. 흰 머리칼과 긴 눈썹을 하고 있으며, 부처님의 명을 받아 열반에 들지 않고 남인도의 마리산에 있으면서 부처님 열반 후에 미륵불이 출현하기 전까지 말세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하여 원력을 세운 존자다.


방문일시: 2012. 6. 3(일)

 

사리암주차장

 

소나무 바로위  산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사리암

 

주차장에서 걸어서 약 30분 정도면 사리암에 도착할 수 있다

 

곤돌라가 사리암까지 설치되어 있다

 

다리를 건너면 돌계단이 사리암까지 계속 된다(다리가 불편할 경우  지팡이를 이용하면 편하다)

 

 

 

지팡이가 군데군데 놓여져 있다

 

사리암 곤돌라

 

 

 

관음전

 

천태각(좌측)과 산신각(우측)

 

 

 

 

 

 

 

 우측아래 사리암주차장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