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원산의 본디 이름은「검은 산」이다. 옛 고현의 서쪽에 자리하여 산이 검게 보인데서 이름하였다. 이 산은 금원암을 비롯하여 일암(一岩), 일봉(一峰), 일곡(一谷)이 모두 전설에 묶여 있는 산이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옛날 금원숭이가 하도 날뛰는 바람에 한 도승이 그를 바위 속에 가두었다 하며, 그 바위는 마치 원숭이 얼굴처럼 생겨 낯바위라 하는데 음의 바꿈으로 납바위라 부르고 있는 바위, 비 내림을 미리 안다는 지우암(知雨岩), 달암 이원달 선생과 그의 부인 김씨와 얽혀 이름한 금달암(金達岩), 효자 반전이 왜구를 피해 그의 아버지를 업고 무릎으로 기어 피를 흘리며 올랐다 하는 마슬암(磨膝岩), 중국의 5대 복성중 하나로서 감음현을 식읍으로 받아 입향한 서문씨(西門氏)의 전설이 얽힌 서문가(西門家) 바위, 하늘에서 세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 하는 선녀담(仙女潭)들이 널려 있다.
금원산에는 크게 이름난 두 골 짜기가 있다. 성인골(聖人谷) 유안청(儒案廳)계곡과 지장암에서 와전된 지재미골이다. 유안청계곡은 조선 중기 이 고장 선비들이 공부하던 유안청이 자리한 골짜기로 유안청폭포를 비롯한 자운폭포와 소담이 주변 숲과 어우러져 산악경관이 빼어난다.
지재미골은 서문씨의 전설을 안은 서문가 바위와 옛날 원나라에서 온 공민왕비 노국대장공주를 따라서 감음현을 식읍으로 받아 살았던 이정공 서문기(理政公 西門記)의 유허지로 그 자손들이 공부하던 곳으로 전한다. 지재미골 초입에는 문바위와 차문화을 꽃피웠던 가섭암지 마애삼존불이 있다(자료: 거창군 문화관광)
산행일시: 2011년 8월 13일(토)
산행코스: 금원산자연휴양림-자운폭포-유안청2폭포-유안청1폭포-바위전망대-동봉-헬기장-금원산정상-서문가바위(연화봉)-현성산-가섭암지 마애불-문바위-휴양림관리사무소-미폭(휴양림입구에서 약 300m)
산행거리: 총 도상거리 약12km
휴양림입구 관리사무소- 금원산정상(2코스:4.8km), 금원산정상-현성산(4.9km), 현성산정상-휴양림 관리사무소(2.1km)
부산일보 산행안내지도
휴양림 관리사무소 좌측으로 진행- 금원산 및 유안청폭포로 올라가는 이정표가 보인다(여기서부터는 계속 계곡따라 유안청1폭포까지 올라갈 수 있다)
자운폭포
유안청2폭포
유안청1폭포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현성산
기백산방향은 아직도 비구름이 가득...
금원산 동봉
동봉을 지나면 헬기장
금원산정상( 여기서 점심을 먹고 현성산까지 약 4.9km정도 더 걸어가야 한다)
현성산으로 진행중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서문가바위(연화봉)와 현성산 정상(중앙)
금원산방향은 아직도 안개속에... 산중턱 바위는 오전에 금원산정상을 오르면서 현성산쪽으로 조망하던 바위
위천면 방향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금원산방향. 좌측 전망바위가 보인다(오전에 잠시 쉬면서 현성산방향으로 조망하던 곳)
서문가바위(좌측)와 현성산 (우측)정상
서문가바위(연화봉)
서문가바위에서 바라본 현성산
현성산 정상
현성산정상에서 바라본 서문가바위
금원산정상은 아직도 안개속에...
문바위방향으로 하산하여 문바위 바로 위에 있는 가섭암지 마애삼존불로 이동
가섭암지 마애삼존불상(보물 제530호)
문바위: 금원산 지재미골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 가섭사 일주문에 해당하는 가람 수호신으로 우리나라에서 단일 바위로 가장 큰 바위로 알려져 있다.
휴양림정문을 나서서 약 300m정도만 내려가면 미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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