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리는 천왕봉까지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이다. 이 때문에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중산리매표소를 지나 1.2Km정도 오르면 바위가 칼처럼 서있는 곳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칼바위이다. 칼바위를 지나 약 1시간 반정도 오르면 로타리대피소가 나온다. 로타리대피소는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기금을 모아 1978년에 만든 대피소로 탐방객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로타리대피소는 2000년 로타리클럽에서 환경부에 기부 채납하였고 현재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이를 운영하고 있다.
로타리대피소는 4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대피소에서 천왕봉방향으로 몇발자국만 올라가면 고즈넉한 사찰이 하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사찰인 법계사(1450m)이다. 법계사 산문에 들어서면 보물 473호인 법계사 3층석탑이 있다.
로타리대피소에서 천왕봉까지의 2Km구간은 매우 가파른 곳으로 무리하지 말고 중간 중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가는 것이 좋다. 천왕봉 약 300m 전에 천왕샘이 있는데 이 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샘이다. 바위틈에서 흘러나오는 천왕샘의 시원한 암반수는 탐방객들의 갈증을 해소해주시게 충분하지만 수량이 그리 많지는 않다.
로타리대피소에서 약 2시간정도 산행을 하면 드디어 천왕봉을 만날 수 있는데 천왕봉은 지리산 최고봉(1915m)으로 표지석이 있는데 동쪽의 전면에는 "知異山天王峰"이라 한자로 표기되어 있고 천왕봉의 해발(1915m)이 기록되어 있으며 서쪽 후면에는 "韓國人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라고 적혀있다.(자료: 지리산국립공원)
산행일시: 2011. 7. 2(토)
산행코스: 중산리탐방안내소-경남환경교육원(안내소에서 셔틀버스로 이동)-로타리산장-개선문-천왕샘-천왕봉-통천문-제석봉-장터목대피소-유암폭포-칼바위-중산리야영장-중산리탐방안내소(도상거리: 약 12km, 휴식시간 포함 약 10시간)
부산일보 산&산 산행안내도
중산리탐방안내소의 산행안내도
중산리탐방안내소 주차장: 법계사까지 3시간이나 걸리는 신도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5인승 버스 2대로 환경교육원까지 셔틀버스 운영
(운영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고 사람이 다차면 출발: 칼바위방향으로 법계사 오르는 것보다 셔틀버스 이용하면 1시간정도 시간절약할 수 있음)
로타리산장
로타리산장 바로 위에 있는 법계사
법계사 적멸보궁과 3층석탑
개선문
천왕샘: 장마철에 비가 많이와서 그런지 석간수가 제법 많이 나온다
정상바로 아래 계단옆의 고사목: 안개가 자욱하게 몰려들기 시작한다
천왕봉 정상
장터목대피소로 가면서 돌아본 천왕봉 방향
통천문
제석봉
장터목대피소
유암폭포
너덜바위지대
칼바위
중산리야영장
중산리탐방안내소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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