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경남권

의령 미타산

그리운 바람길 2010. 12. 26. 13:54

 

 미타산은 경남 의령군 부림면과 합천군 적중면의 경계에 자리한 해발 662미터의 아담한 산이다. 또 서쪽으로 능선길을 이어가면 천황산(655m), 국사봉(688m) 등 여럿의 청산이 솟구쳐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봄날 진달래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며, 9부 능선에는 약 2킬로미터에 이르는 토석 혼축으로 된 도지정기념물인 삼국시대 축성된 미타산성이 있다.  미타산 중턱에는 옛 묵방초등학교를 절로 개조한 불관사가 있다. 그리고 미타산 기슭에는 지금부터 약 1300여년 전 통일신라시대 때에 창건되었다는 고찰 유학사가 있다. 유학사는 원래 미타산의 8부 능선에 자리잡고 있었으나 조선초기 태조 이성계의 왕사를 지낸 무학대사가 유학사에 들러 사찰이 앉은 위치가 풍수지리에 맞지 않다고 하여 지금의 위치에 절을 옮겨왔다고 구전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미타산의 8부 능선 예전의 사지에는 지금도 절터의 흔적이 완연히 남아있다(자료: 산림청 숲에 on)

 

산행일시: 2010년 12월 25일(토)

산행코스: 신반공설운동장(청소년수련원)-월전마을-불관사-미타산성-미타산정상(불관사에서 왕복 2시간 30분 소요) 

 

산행기점은 부림면 신반공설운동장을 지나  불관사 이정표를 따라  차량으로  이동, 불관사를 지나 임도따라 더 진행하여 나무농사 짓는 집을 지나고 만나는 외딴 집 부근의 다리앞 공터에 주차하고 산행. 여배마을로 오르는 길은 유학사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산행하면 된다.

 

 

                       산림청 숲에 on 산행안내지도

 

 

 

 

월전마을 풍경

 

 

불관사

 

 

 

 

 

 

 

 

 

 

 

 

 

 

 

 

 

 

미타산성 바로 옆 거대한 바위 아래에는 사철내내 샘물이 솟아 나온다고 한다. 미타산왕대신지위(彌陀山王大神之位)라 적혀있다.

 

 

미타산 정상

 

 

2005년 3월 11일 산행시 있었던 정상석

 

 

미타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합천쪽의 넓은 들판이 특징적이다 좌측 대암산(철탑에서 좌측으로 두번째 봉우리)방향이 초계면, 우측은 적중면 들판이다

 

 

합천군 적중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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