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 유물전시관 "풍탁" 기획전시

  

1997년에 개관된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에는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현재 소장유물은 19,363점에 이르고 있다. 백제무왕의 광활한 꿈과 섬세한 예술의 혼이 느껴지는 미륵사지 유적은 불교문화와 공예미술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백제무왕과 무왕비인 선화공주가 사자사에 가던 중 용화산 밑의 미륵삼존이 나타나 이 곳에 탑3, 금당3, 회랑을 세운 삼국시대 최대규모의 사찰이다. 최초의 석탑인 미륵사지 석탑은 국보 11호 지정되어 있으며, 동탑은 1993년에 복원되었다. 당간지주 또한 보물로 지정되어 있어 통일신라시대의 미적 감각 또한 맛볼 수 있다.

 

답사일시: 2010년 10월 23일(토)

답사코스: 대둔산등산-태고사-미륵사지유물전시관-미륵사지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2003년부터 미륵사지 출토 중요 유물들을 주제로 하는 기획전시를 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는 "풍탁"특별전이다. 풍탁은 절의 목조건물,석탑, 누각 등의 처마끝에 다는 것으로 풍경, 풍령 등으로 불리우며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불교의 수용과 함께 전래된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불교문화와 공예미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미륵사지 유적도 관람할 겸 대둔산등산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태고사를 거쳐 익산 미륵사지유물전시관으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