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은 역사적으로 나라를 지키는 호국의 산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호국사찰(범어사)과 국내최대 규모인 금정산성을 아우르고 있다. 동래온천, 금강공원, 범어사, 국청사, 금정산성과 산성마을 등 명소를 두루 지니고 있다.
금정산은 해발 801.5m의 주봉인 고당봉을 중심으로 북으로 장군봉(727m)과 남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성지곡 뒷산인 백양산(642m)까지 길게 이어져 있고 그 사이사이에 원효봉, 의상봉, 미륵봉, 대륙봉, 파류봉, 동제봉 등의 준봉을 일구어 놓고 있다.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아름다운 기암절벽을 쉽게 만날 수 있는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또한 금정산에는 약수터가 14군데나 있어 등산객의 목을 시원하게 축여준다. 2,300여 종류의 나무와 날짐승, 길짐승을 포함한 600여 마리의 동물이 서식하는 동, 식물의 낙원 금정산.
금정산 이름의 유래는 '동국여지승람', '동래부지' 등에 기록된 전설에 의하면 산정에 돌이 있어 높이가 3장 가량이고 물이 늘 차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금빛이 있으므로 금색어가 다섯 색깔의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샘에서 놀았으므로 금정산이라고 일컬었다고 기록되어 있다(자료: 부산시청 문화관광)
일주문은 사찰에 들어가는 첫 번째 문으로 세속에서 때 묻은 마음을 벗고 부처님의 세계에 들어간다는 의미가
있다. 진리의 세계는 차별 없는 변함없는 여여한 세계이기 때문에 마음 가운데 차별하는 생각을 비워서 연꽃 같
은 마음으로 이 문안에 들어오라는 뜻이다
범어사 대웅전은 본존불인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미래에 오실 미륵보살(미륵불)과 과거의 부처님이신 오른쪽의
제화갈라보살(연등불)이 봉안되어 있다. 즉, 과거·현재·미래를 나타내는 삼세불(三世佛)이 봉안되어 있는 것이다
대웅전에 가까운 쪽부터 나한전,독성전,팔상전의 3법당을 한채에 연이어 붙인 것이 독특한 법당이라고 할 수
있다. 독성전의 앞모양만 아치형으로 되어있다. 아치형 문틀 옆에 남녀 한쌍의 나무조각이 조각되어 있다
범어사 입구에 주차하고 대성암-금강암-북문-고당봉으로 오른다
북문에서 동문으로 이어지는 산성흔적들
정상부근의 각양각색의 바위들
바로 아래 화명지구의 아파트군. 그리고 낙동강 건너 김해 대동,상동지역의 수많은 비닐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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