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구슬나무과 참죽나무속의 낙엽교목으로 높이가 20m-30m까지 자란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6-7월에 백색의 꽃이 원추형으로 모여 달리며 꽃에서 향기가 난다. 원뿔모양의 꽃차례에 종모양의 하얀 꽃이 가지 끝에서 밑으로 처지면서 달린다. 계란모양의 작고 마른 열매가 열리고, 익으면 윗부분이 5개로 갈라진다. 아까시나무처럼 겹잎이고, 긴 타원형의 작은 잎이 10~20개씩 붙어 있다. 어린순은 매우 독특한 향이 있어 예로부터 나물, 부각, 장아찌 등으로 식용하였다.
채식을 하는 절에서는 중요한 음식 중 하나로 참죽나무의 새순을 ‘참죽나물’이라 하여 즐겨 먹었다. 참죽나무 새순은 식용이 가능하나, 가죽나무 새순은 냄새가 강하고 독성이 있어 식용하지 않는다.
경상도와 일부 전라도 지방에서는 참죽나무를 가죽나무라고 부르고, 표준말의 가죽나무는 ‘개가죽나무’라고 하여 이름에 혼란이 있다
***참고자료: 가죽나무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