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전라권

강진 만덕산(깃대봉)

그리운 바람길 2018. 11. 16. 08:33

 

 만덕산은 강진읍 남쪽에 위치한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크고 작은 암봉 7~8개를 넘나들면서 아기자기한 암릉을 타는 즐거움도 크며, 강진만을 비롯한 주변 풍광을 원없이 바라보며 걷는 맛 또한 일품이다.

 

  특히 만덕산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을 하며 수많은 저서를 남긴 다산초당(茶山草堂)과 국내 최고의 동백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백련사(白蓮寺) 동백숲(천연기념물 제151호)을 품고 있는 명산이다.

 

산행일시: 2018.11.14(수)

산행코스: 석문공원주차장-석문공원-출렁다리-노적봉전망대-286봉-293봉-암릉구간-안테나봉-바람재-다산초당갈림길-만덕산(깃대봉)-백련사갈림길-백련사-백련사주차장(백련사주차장에서 석문공원주차장까지 택시이용: \10,000)

산행거리: 총 8km(5시간 30분 소요)

 

 

 

 

 

  남도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석문공원은 석문(石門)이라는 이름 그대로 긴 세월과 비바람이 조각한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만덕산과 석문산의 단절된 등산로를 연결하는 사랑⁺ 구름다리가 있다.

 

 

 

 

 

 

 

 

 

 

 

 

 길이 111m, 폭 1.5m로 산악현수형 출렁다리인 "사랑+ 구름다리"는 만덕산과 석문산의 단절된 등산로를 연결하고, 구름다리 양끝에는 하트모양의 게이트 겸 포토존 조형물이 설치되어 등산객들에게는 만남의 장소로 연인들에게는 사랑이 이뤄지는 장소이다.

 

 

 

 

 

 

 

 

 

 

 

 

 

 

 

 

 

 

 

 

 

 

 

 

 

 

 

 

 

 

 

 

 

 

 

 

 

 

 

 

 

 

바람재

 

 

 

 

 

 

 

 

정상으로 가는 도중 바라본 백련사와 강진만

 

 

백련사가 한눈에 보인다

 

 

 

 

다산초당 갈림길

 

 

 

 

 

 

 

 

 

 

 

 

 

 

 

 

 

 

 만덕산 자락에 위치한 백련사는 신라 문성왕 때 무염국사가 창건한 절로 당시 이름은 만덕사였다. 이후 고려 원묘국사가 이곳에서 ‘백련결사’ 운동을 전개하면서 백련사로 이름을 바꿨다고 전해진다

 

 

 

 

 

 

 

산행후 강진만생태공원에서 바라본 만덕산과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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