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경남권

영축산(백운암-함박등-영축산)

그리운 바람길 2018. 9. 13. 21:10

 

 영축산(해발 1,081m)은 한국의 영남알프스 중 하나로 “영남알프스”는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렵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축산은 양산시 하북면과 원동면, 울주군 삼남면과 상북면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병풍처럼 둘러싸인 기암괴석과 노송, 영축산 정상에서 신불산(1,159m) 정상까지 이어지는 억새능선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영축산 아래에는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의 하나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통도사가 있어 대웅전과 금강계단, 사리탑, 국장생석표, 대광명전, 구룡신지, 일주문, 사천왕상 등의 유명한 역사유물을 간직하고 있다.

 

 영축산은 불교의 발상국 인도의 영취산에서 연유된 것으로 추측이 되며, 이 산의 모습이 독수리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언양이나 신불산쪽에서 이 산 정상의 동쪽에 있는 거대한 바위봉을 바라보면, 마치 큰 독수리가 동해로 날기 위해 머리를 쪼아리고 날개를 펴는 모습을 하고 있다.

 

 영취산은 본디 중인도(中印度)의 마갈타국 왕사성 부근에 있는 산으로, 석가모니가 설법하던 산이며 신선들이 살았고 독수리가 많이 날아왔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 산을 조선시대의 문헌에서는 취서산(鷲栖山)이라고 적고 있으나, 영취산 혹은 영축산으로 불리고 있다. 양산시 지명위원회에서는 2001년 1월에 영축산으로 통일하여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여기의 ‘鷲’는 독수리이며 독수리는 상(上), 고(高), 봉(峰), 신(神) 등을 뜻하고 있는 고어(古語)라고 한다

 

산행일시: 2018.9.10(월)

산행코스: 통도사 백운암(주차장)-백운암-함박재-함박등-이정표(청수좌골 갈림길:통행제한구간)-비로암갈림길-영축산정

               상-함박등-함박재-백운암-백운암(주차장)-극락암(백운암주차장에서 극락암까지 차량으로 이동)

 

산행거리: 이정표상 편도 3.2km(왕복 6.4km)-휴식시간 포함 약 5시간 소요

 

 

 

 

 

 

 

 

 

 

 

 

 

 

 

 

 

 

 

 

 

 

 

 

 

 

 

 

 

 

 

 

 

 

 

 

 

 

 

 

 

 

 

 

 

 

 

 

 

 

 

 

 

 

 

 

 

 

 

 

 

 

 

 

 

 

 

 

 

 

 

 

 

 

 

 

 

 

 

 

 

 

 

 

 

 

 

 

 

 

 

 

 

 

 

 

 

 

 

'산바람 > 경남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양 천황산  (0) 2018.09.28
밀양 천황산(사자봉)  (0) 2018.09.20
구만산  (0) 2018.09.09
양산 천성산(원효봉)  (0) 2018.09.03
가야산(만물상코스)  (0) 2018.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