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군과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옥포면·유가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최고봉은 천왕봉(天王峰: 1,084m)이다. 2014년 이전에는 최고봉이 대견봉(大見峰)으로 명기되어 있었으나, 2014년 10월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천왕봉으로 변경했다. 남쪽으로 조화봉(照華峰:1,058m)·관기봉(觀機峰: 992m)과 이어진다.
정상부의 30여만 평[약 99만 1735.537㎡]에 달하는 고위 평탄면에 참꽃 군락지가 형성되어 매년 4월 하순경에 비슬산 참꽃 축제가 열린다. 서쪽 기슭에는 유가사(瑜伽寺)가 위치하고, 대견사지(大見寺址)에는 대구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42호인 고려 시대의 대견사지 삼층 석탑이 있다. 남쪽 능선의 조화봉에는 기상 정보를 파악하는 비슬산 강우 레이더 관측소가 위치하고 서쪽 기슭을 따라 비슬산 자연 휴양림이 있다. 동쪽 산자락 아래에는 비슬 리조트와 비슬산이 만들어 낸 자연 경관을 활용한 오산리 전원주택단지가 들어서 있다.
비슬산에는 유가사(瑜伽寺)·소재사(消災寺)·용연사·용문사(龍門寺)·임휴사(臨休寺)·용천사(湧泉寺) 등의 많은 사찰이 산재해 있는데, 그 가운데에서 용연사는 경내에 보물 제539호인 석조계단(石造戒壇)이 있다. 가까이에 유명한 약수터도 있고 1986년 2월 22일에는 달성군 군립공원으로, 1993년 1월 18일에는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어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2003년 12월 13일 달성비슬산암괴류(達城琵瑟山岩塊流)가 천연기념물 제435호로 지정되었다. 암괴류는 주로 각진 거력으로 이루어진 다량의 암괴가 사면의 최대경사방향 또는 골짜기를 따라 흘러내리는 듯한 상태로 샇여 형성된 지형을 말한다. 비슬산 암괴류는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거석들로 이루어져 특이한 경관을 보이고 있다. 길이 2㎞, 폭 80m, 두께 5m에 달하고 암괴들의 직경이 약 1∼2m, 사면경사 15°로 국내에 분포하는 암괴류 중 규모가 가장 커서 학술적·자연학습적 가치가 크다
산행일시: 2016.9.25(일)
산행코스: 공영주차장-전기차매표소-임도-대견사입구 주차장-대견사-강우레이더관측소-조화봉-조망바위-이정표(금수암 1.2km, 조화봉 1.2km)- 표지석(3개시도경계석)- 이정표(관기봉 1km, 금수암 0,5km, 휴양림연못 2.5km)-관기봉-헬기장-
삼각점-공영주차장
주차장에서 대견사까지는 전기차(20분 간격으로 출발)로 이동(요금:\5,000, 소요시간 30분)
대견사-조화봉-관기봉-공영주차장까지 총산행거리:6.71km, 산행시간: 3시간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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