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재(773m)는 함양군 함양읍 구룡리에서 남쪽방향 마천면 구양리로 넘어가는 고개로,서쪽의 삼봉산(1187m)과 동쪽의 법화산(911m)이 만나는 지리산관문의 마지막 쉼터이다.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영원사 도솔암에서 수도하던 서산대사의 제자인 청매(인오조사:1548-1623)가 이 고개를 오르내리면서 득오(得悟)한 연유로 오도(悟道)재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서산, 사명, 청매 등의 승군들이 머물렀던 곳이며, 김종직, 정여창, 유호인, 김일손 등의 많은 시인 묵객들이 걸음을 멈추고 지리산을 노래했던 곳이다(2024.2.26)
지리산조망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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