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람/전라권

고흥 연홍도

그리운 바람길 2023. 1. 3. 20:51

 

  연홍도는 거금도와 완도군의 금당도 사이에 있는 섬으로, 거금도에서 약 0.6km 떨어져 있다. 섬 주변으로 보성, 장흥, 완도 3개 군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원래 돌산현에 속하였으나 189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고흥군 금산면(서북쪽에 위치)에 속하게 되었다.

 

   400여년전 밀양박씨가 처음 입도하여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넓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연(鳶)과 같다고 하여 연홍도(鳶洪島)라 부르다가 일제강점기에 거금도와 맥이 이어져 있다 하여 연 “연(鳶)”자를 이을 “연(連)”자로 바꾸었다고 한다.

 

섬의 지형이 말의 형상과 같다고 하여 마도(馬島)라 불렀다는 설도 함께 전해진다. 원적(元籍)은 신전리로 되었고, 1982년에 마도를 연홍으로 개칭하였다.(2022.12.31)

 

 

 

 

2015년 전라남도의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된 연홍도는 둘레길을 걸으며 미술관 관람까지 할 수 있는 예술의 섬이라 할 수 있다. 폐교를 활용하여 만든 연홍미술관과 마을 골목마다 예쁘게 단장된 담장벽화가 아름다운 섬이다.

 

 

 

 

 

 

 

 

 

 

 

 

 

 

 

 

 

 

 

 

 

연홍미술관은 폐교된 연흥분교를 개조하여 미술관으로 꾸미고, 2006년 11월 개관하였다. 교실2동과 관사를 개조하여 숙소와 식당등을 만들었으며, 전시실에서는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회화작품 150여점이 교체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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