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람/경북권

김천 방초정 배롱나무

그리운 바람길 2018. 8. 19. 22:21


 방초정은 조선선조때 부호군을 지낸 이정복()李廷馥이 1625년(인조3년)에 건립한 정자로, 2층 누각이며 2층에 문을 달아 이를 걷어 올리면 넓은 마루가 되고 내려 닫으면 온돌방으로 쓰이게 했으며 사방에 난간을 둘렀다. 건물중앙에 온돌방을 설치하는 구성은 호남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으나 이 지역에서는 극히 드문 구성방식이다.


  이와 같은 누각의 형태는 보통 방이 양끝에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1689년 퇴락한 것을 그의 손자 이해가 중건하고 1727년에 다시 보수했으나 파손되었고, 1736년의 큰 홍수로 유실된 것을 1788년에 가례정해(家禮增解)를 저술한 이의조(李宜朝)가 지금의 자리에 3창을 했다.


  뜰 앞에는 연못이 있는데 중앙에 섬을 둘로 배치해 독특한 정원형태를 이루어 조선시대의 정원조경의 연구자료가 되고 있다. 이곳에는 유명한 문장 묵객들이 많이 찾아와 시와 글씨를 남겼는데 방초정 현판은 “김대만”의 글씨라 한다.(자료: 김천시청 문화관광)


방문일시: 2018.8.19(일)

오늘일정: 김천 직지사-방초정-부항다목적댐(물문화관)-김천물소리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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