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 이운은 멀리 강화도에서 판각하여 천리 길을 배로 운반하여 개경포 나루에 도착해 몽고와의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구국의 염원으로 백성들이 이고 지고 40km가량 떨어진 해인사까지 이운했다.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 조성사업은 고령 개경포에서 덕곡면, 성주 백운리, 합천 가야면, 해인사까지 대장경의 육상 이운경로를 따라 순례의 길, 치유의 길, 성찰의 길, 신화의 길 등 4개의 주제를 가진 탐방로를 개설하고 각 탐방로의 주제에 맞는 체험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위주의 사업으로 추진되었음.
순례의 길은 사업의 출발점이 되는 고령 개경포에서 합천 해인사까지 팔만대장경을 이운한 구간이며, 치유의 길은 고령 미숭산자연휴양림, 가야산녹색농촌체험마을통과 구간이다. 성찰의 길은 성주군(백운리 일원)과 성주·합천군 연계구간이고, 신화의 길은 정견모주, 대가야시조 신화, 해인설화, 승군·의병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구간으로 성주군의 가야산 일원이다.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 조성사업은 고령군, 성주군, 합천군 3개 자치단체 연계협력사업으로, 팔만대장경 이운순례라는 공통된 역사를 관광자원화하고 지역간 연계협력을 위한 사업으로 조성되었다.
방문일시: 2017.11.29(수)
대장각판 군신기고문은 고종 24년 백운거사 이규보가 작성한 발원문으로 불력의 힘으로 몽고족을 물리치고자 임금, 신하, 백성의 염원을 담은 기고문으로 기념비 좌우 기둥은 삼장을 상징하며 불심으로 나라를 지키려는 군신의 의지를 나타냈고 하반부는 사람머리를 형상화했다.
팔만대장경을 실어 개경포까지 옮겼던 이운선을 재현한 것으로, 조운선은 조세로 거둔 쌀을 운반하였던 배로 깊이가 얕은 강을 따라 내륙으로 이동하거나 해변을 따라 항해하는데 적합한 구조로 되어있다.
방문한 날이 주변 정비공사(접근로) 및 문화재 보수로 인해 보자기로 덮어놓아서 사진자료는 고령군 문화관광 문화재편에서 인용함
'길바람 > 경북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원성왕릉(괘릉) (0) | 2017.12.17 |
---|---|
불국사 (0) | 2017.12.17 |
청도 운문사 사리암 (0) | 2017.11.06 |
청도 운문사(은행나무 개방&도계음악회) (0) | 2017.11.06 |
경주 첨성대-월정교-삼릉 (0) | 2017.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