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675m)은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암리 및 황방리, 파주시, 연천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되며, 일설에는 멀리서 산을 보면 전체적으로 감색을 띠고 있어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기도 한다.
가평 화악산, 개성 송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알려져 왔음. 최근 감악산 출렁다리가 개통되어 많은 등산객 및 관광객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어, 경기북부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길이 150m, 폭 1.5m로, 전국 산악현수교 중 가장 길다고 한다.
이 지역은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의 지배권을 다투던 삼국간의 혈투장이었으며, 거란침입 때도 이곳에서 피를 흘리며 싸웠으며, 한국전쟁 때도 고랑포 전투의 주 전장이었다. 정상에는 빗돌대왕비 혹은 진흥왕순수비로 알려져 있는 연대미상의 비석이 있는데, 이 비석은 양주시 남면 황방리(초록지기마을)에 있었던 것을 감악산 산신령이 옮겨 놓았다는 전설이 있다.
산행일시: 2017.3.18(토)
산행코스: 출렁다리입구(공용주차장)-출렁다리-범륜사-숯가마터-묵은밭-만남의숲-장군봉-임꺽정봉-갈림길(원당저수지,구름재)-감악산정상- 팔각정자-까치봉-운계능선길-묵은밭갈림길-묵은밭-범륜사- 출렁다리-주차장
(총산행거리: 약 7km, 산행시간 4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