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치악산 남대봉

 

치악산 최남단인 원주시 성남리에서 산행이 시작되며 성남통제소에서 상원사를 거쳐 남대봉에 오f르는 비교적 쉬운 탐방로로 치악산 종주코스의 관문역할을 한다. 성남공원지킴터에서 상원사주차장까지 2.7km는 차량통행이 가능한 넓은 길로 되어 있으며, 이후부터 상원사까지는 2.5km로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으나, 상원사 직전 1km부터는 경사도가 약간 증가하여 조금 힘들게 느껴지는 구간이다.

 

 상원사는 해발 1,050m로 매우 높은 고지에 위치해 있으며, 이 구간을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상원사에서 남대봉까지는 700m에 불과하며, 이 구간 역시 큰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상원사는 치악산 남쪽 남대봉 중턱의 해발 1,100m의 높은 곳에 위치한 사찰이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지었다는 설과 경순왕의 왕사였던 무착스님이 지었다는 설이 있다. 고려말 나옹스님에 의해 새롭게 지어졌으나 한국전쟁 당시 소실되었다. 1968년 다시 지어진 후, 1988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여 중창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심우당, 심검당, 범종각, 산신각 등이 있다. 높은 곳에 조성된 사찰답게 자연 지형에 맞게 배치되었다

 

 상원사에는 은혜 갚은 꿩의 전설이 전해온다. 치악산 기슭에 수행이 깊은 승려가 있었는데, 어느 날 산길에서 큰 구렁이가 새끼를 품고 있는 꿩을 감아 죽이려는 것을 보고 지팡이로 구렁이를 쳐서 꿩을 구하였다. 그날 저녁 승려는 폐사가 되다시피 한 구룡사에 도착해서 잠이 들었다.
한밤중에 승려는 가슴이 답답하여 눈을 떴는데, 구렁이 한 마리가 자신의 몸을 친친 감고 노려보며 "네가 나의 먹이를 먹지 못하게 했으니 대신 너라도 잡아먹어야겠다. 그러나 날이 새기 전에 이 산중에서 종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너를 살려주겠다"고 했다.

 상원사에 가야만 종이 있는데 시간상 도저히 불가능하여 포기한 채 죽음을 기다리고 있을 때 종이 세 번 울려왔다. 구렁이는 기뻐하면서 "이것은 부처님의 뜻이므로 다시는 원한을 품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승려가 상원사로 올라가보니 종루 밑에는 꿩과 새끼들이 피투성이가 된 채 죽어 있었다. 원래 가을 단풍 빛이 아름다워 붉을 적(赤)자를 써 적악산이라 불렀는데 꿩의 보은설화로 인해 꿩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으로 바꿨다고 한다.

 

산행일시: 2016.5.14(토)

산행코스: 성남공원지킴터-간이주차장(화장실)-마지막주차장(임도끝)-샘터-상원사-영원사갈림길-남대봉(원점회귀)

           화장실이 있는 주차장에 차량 주차후 산행. 산행거리: 7.88km, 소요시간; 5시간 40분(상원사 점심공양 및 야생

           화탐방시간 포함)

 

 

 

 

화장실이 있는 간이주차장에서 임도따라 조금 올라가면 마지막 주차장(남대봉:3.3km,상원사 2.6km),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된다. 정면에 보이는 천막은 상원사로 올라가는 물품보관 장소

 

 

 

 

 

 

 

 

도깨비부채

 

 

박쥐나물

 

 

철쭉

 

 

샘터

 

 

상원사입구

 

 

 

 

벌깨덩굴

 

 

금낭화

 

 

매봉산과 감악산

 

 

 

 

 

 

 

 

상원사지킴이

 

 

 

 

범종각

 

 

 

 

 

 

 

 

많은 사람들이 점심공양중이다.

 

 

 

 

 

 

산신각에서 바라본 상원사풍경

 

 

 

 

 

 

남대봉으로 가는 도중 바라본 상원사

 

 

 

 

붉은 병꽃나무

 

 

피나물

 

 

큰괭이밥 씨방

 

 

애기나리

 

 

 

 

 

 

 

 

 

 

 

 

 

 

개화하기 직전의 풀솜대

 

 

두루미꽃

 

 

원주시내

 

 

 

 

 

 

 

 

족도리풀

 

 

금강애기나리

 

 

 

동의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