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바람길 2022. 8. 24. 21:50

 양하는 외떡잎식물 생강목 생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양애, 양해라고도 불린다. 아시아 열대 지방이 원산지인 양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식재료지만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서 자생하거나 재배한다. 일본에서는 묘가라는 이름과 함께 대중적인 식재료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꽃은 8~10월에 피며, 꽃줄기는 뿌리줄기 끝에서 비늘 조각 같은 잎에 싸여 길이 5~15cm 정도 자라며 긴 타원형의 꽃차례가 발달한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꽃부리는 길게 자라 3개로 갈라진다. 입술꽃잎은 3개로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 중에서 가운데 것이 가장 크다.

 

 생강과 비슷한 독특한 향과 맛, 색을 지니고 있으며 잎이 넓고 키가 크며 줄기와 잎 그리고 가을에 땅에서 죽순처럼 올라오는 꽃줄기를 식재료로 이용한다. (2022.8.22-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