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규&닥풀
금화규는 쌍떡잎식물-아욱목-아욱과의 일년생 초본식물로 황금해바라기, 야생부용 등으로 불리운다. 6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서리가 내릴때까지 꽃을 볼 수 있다. 오전 일찍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오후에는 시들어버린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금화규는 독이 없으며 열을 식히고 해독해 ,인체에 쌓이는 습열을 제거한다. 또한 혈압을 낮추고 양기를 북돋고 신장을 보신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고 전한다. 또한 해열해독, 장운동을 돕고, 소염진통의 효과가 있으며 피로회복과 혈압을 낮추는 효능도 있어 '장수초'라고 불린다.
꽃, 잎, 줄기, 뿌리 등은 모두 약재로 사용하여 버릴게 없는 유용한 식물이다. 특히 식물성콜라겐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물로 알려지면서 콜라겐꽃으로 불리고 있다. 금화규와 닥풀은 꽃과 잎이 거의 유사하여 구별이 어렵다. 꽃으로는 구별이 어려우나 잎모양을 자세히 살펴보면 닥풀의 잎이 더 깊게 갈라지며 가늘다.
닥풀은 아욱과의 일년생 초본(학명: Hbiscus manihot. L)으로, 꽃은 8-9월에 연한 노란색으로 5장의 꽃잎이 겹쳐져 피고,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잎은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닥풀이라는 이름은 닥풀의 뿌리에서 나오는 점액질이 닥나무로 종이를 만들때 중요한 풀감(뿌리에는 점성이 있어 종이의 원료를 잘 붙게 하여 종이의 두께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얇으면서도 질긴 종이를 만드는데 꼭 필요한 재료로 사용됨) 으로 사용하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한방에서 꽃은 황촉규화(黃蜀葵花), 뿌리는 황촉규근(黃蜀葵根), 종자는 황촉규자(黃蜀葵子)라고 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꽃말은“유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