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바람/야생화
산해박
그리운 바람길
2021. 6. 16. 06:45
박주가리과 백미꽃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양지바른 산지나 풀밭에서 자란다. 꽃은 6-7월에 피며 줄기끝과 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산방형차례를 이룬다.꽃받침과 화관은 5갈래로 갈라지며 수술은 5개다. 잎은 어긋나기이며 가늘고 피침형 또는 선형이다. 예로부터 뿌리는 서장경(俆長卿)이라 하여 약용식물로 사용해 왔으며, 주로 불면증이나 신경쇠약, 근육통, 신경통, 협압, 고지혈증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꽃들은 햇빛이 있어야 꽃이 피는데 산해박은 해가 있으면 꽃이 피지 않고 꽃잎을 닫아버리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오전 이른시간이나 오후 늦은 시간대 혹은 흐린날에 가야 꽃을 볼 확률이 높다.